앞에선 귀엽다 착하다 안아주고 친한 척
뒤에선 색깔없고 띨하고 인생이 불쌍할 것 같은 애라고 뒷담

남들 앞에서 해영이네 고물 세탁기가 어쩌구 저쩌구
엄마가 어쩌구 저쩌구 원치않는 이야기들 은근슬쩍 다 까발림

썸탄다고 말했음에도 오빠가 나한테 화내서 다행이라는 둥
잤니라고 지가 물어봐놓고 대답에 코웃음 치면서 개무시함

속으로 계속 지가 서해영의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게 증명된게
도경이 찾아가서 나랑 이름이 같고 학교가 같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이거 해영이한테 할 짓 아니라고 말하는 건
내심 계속 무시해왔던 거


다른 사람에겐 착하고 좋은 사람인지 몰라도
적어도 서해영에게만은 해당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