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진-서해영의 이별을 보면서 둘은 그냥 적당히 조건과 마음이 맞으니까 결혼하는 거구나, 절절한 관계는 아니구나 생각했거든
왜냐면 한태진은 '쪽팔려서' 파혼하자고 하고
서해영은 왜냐고 묻거나 매달리는 게 아니라 '부끄러우니까' 내가 결혼을 깬 걸로 해달라고 해
사랑보다도 나와 내 자존심이 더 우선인 거지
근데 어제 도경이 대사도 비슷하게 느껴졌음
그럼 사람들한테 네 얘기도 할 수 있고. 걔 죽었대. 죽을 병 걸려서 그랬던 거래.
그렇게 내 자존심도 회복하고, 너도 추모하고.
이 대사를 보면 도경이는 이별이나 보답받지 못한 사랑 때문에 분노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비참하게 버림받으면서 망가진 자존심에 대해 말해
자신이 버림받아야만 했던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서 자신의 명예만 회복될 수 있다면 용서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데서
결혼식 당일이나 1년간의 감정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최소한 지금은 전해영에 대한 감정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 데 대한 분노 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난 다르게 생각해 그렇게 독하고 모진 말을 하면서까지 전해영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하는 게 반대로 그만큼 전해영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지. 지금은 분노가 그 자리를 메운거고.. 사랑 없인 증오도 없다는 말도 있잖여
동감
도경 전해영은 그때 분명 사랑은 맞아. 그래서 더 아파했고 불행했던거고 그런데 지금은 사랑보단 분노인것 같고 그리고 지금은 맘속에 전해영 보단 다른 새로운 인연이 들어온것같다.
심지어 이유도 안 궁금해하잖아. 사라진 당일날 미친듯이 찾아다녔던 걸 보면 그때 사랑은 컸을거야. 멀쩡히 딴 남자랑 유럽에서 찍은 사진을 본 순간 무너진 거겠지. 지금은 악에 받친 감정만 남은 거고.
한태진-서해영이 절절한 관계는 아니었다는건 동감이야. 전해영도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당시엔 자기 자존심을 더 우선시했던거 같고. 근데 도경은 많이 사랑했어서, 많이 아파해왔고, 그래서 그만큼 미워하는 것 같아.
1플공감이고 한태진 서해영은 인제 한태진이 본격적으로 나온다니까보면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