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깬 이유가 사실 너에 대한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는 것,
한 여자는 무지막지한 시월드때문에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고,
한 남자는 갑작스럽게 기우는 사업과 추락때문에 여자를 보냈다는 건,
사실 그 미련이 파혼을 주도한 사람의 발목은 잡겠지만 그게 파혼을 당한 사람들에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오히려 그때 터놓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에 다시 화가 나지 않을까?

결국 너는 나를 그정도로만 봤었던 거야.
네 엄마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어. 난 도저히 이런 결혼 못하겠어. 라고 말했어야 했어.
나는 지금 추락할 일만 남아서, 나는 너를 곁에 둘 수가 없어. 라고 말했어야지.

그렇게 말했으면 우리의 선택이 달라졌을텐데, 멋대로 판단하고 끝내고 나한테는 선택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잖아.
지난 시간동안 끊임없이 상상하고 생각하고 자존감따위 바닥까지 추락하게 만들었잖아.

이젠 전해영이 도경에게 의미가 없듯이, 한태진도 그렇지 않을까?

결국 그파혼에 도경이 개입됐다는 것과 끔찍한 시월드가 문제네...

결국 그건, 두사람만의 문제지 한태진은 별개가 된다는 거......

그럴때마다 도경이 털어준 있던것들이 한몫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