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영이는 도경이를
겪으면서 도경이의
자세한 속사정을 몰라도

자신처럼 슬픔도
화난것도 없이 모든걸 잘라버린채
텅비어버린 도경이를 알아봤잖아
그래서 감정불구라고 꾸밈도얷이
직설적으로 도경이한테 말했고
도경이는 그걸 인정하지 않았지만

내심 놀랬던것같았어 누구도
자기자신도 알아주지않았던
상처였지
그거와 더불어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해영이 녹취들으면서

해영이의 진심은 도경이한테
닿았을거고 도경이 스스로도
지켜온 선을 무너트릴것같아


그선이 무너지면 마음이 더커질거고
도경이도 해영이도 서로 참 많이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