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다그치는 해영이한테 어물쩡 넘어가려다 엉겁결에 툭 튀어나와, 내가 지금 뭔 소릴 한 거야 했었고

두 번째는 해영이가 그런 말에 상처입었다는 걸 알고 그게 마음에 남아서- 하지만 이것도 신중하게 생각해서 말 했다기 보다는 무심결에 툭 튀어나온 거였고.


그러니까 다음에 또 도경이가 해영이한테 이쁘다고 말 해 줄 때는

진심으로, 도경이 눈에 해영이가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이쁘다는 말을 해 주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이뻐서

활짝 웃으면서 말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진심이 어린 이쁘다는 말을 들으면 해영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만 해도 내가 다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