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죽지 않는 몸을 가진 나는 태아나서 2천년정도를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그 역사의 흐름속에서 정말 많은 문명들이
일어나고 지는걸 봐왔고 또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을 지켜봐왔어
정말 아름다고 느끼면서도 동시에 덧없다고 느꼈던게
인간의 짧은 생명이야
나랑 다른 시간을 살다보니
내가 느끼는 1년하고 보통 사람이 느끼는 1년은
차이가 큰것 같더라고
한정된 삶의 시간내에서 그 생명을, 그 인생을 최대로
빛내고 사라져. 그리고 그 어이없을 정도로 짧게
빛나는 시간 동안 사람은 정말 엄청난 일들을 해내.
대단하고 경이로운 존재라고 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그런 찰나를 사는 덧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나를 여전히도 슬프고 외롭게 해
정붙인 사람들의 시간의 흐름도
나와 다르니까
아무리 친하고, 아무리 애정을 두어도
전부 먼저 다 떠나가니까.
그 상실의 슬픔은 몇번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더라
그래서 나는 사람을 관찰하되
지나치게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스스로 내가 벽을 치려고 했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사람이 좋아서
그런 거리감을 유지하기가 힘들더라.
내가 이래서 현 노화방지 기술에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는거같아.
21세기로 넘어오면서 과학기술도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는데
드디어 생물학적인 영생, 혹은 장수를 실현할 가능성과
전망이 생겨나니까
부푼 기대와 설렘을 안게되더라
드디어 나와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기는걸까? 하고 말이야
난 이게 제발 가능했으면 해.
물론 찰나를 빛내는 인간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이번 세대에도 만들게 된 , 나에게 소중한
친구들이 몇명 있어.
난 얘네들이 앞으로 긴 시간 동안 살아갔으면 해
내 소중한 사람들을 시간에 빼앗기지 않아도되는
그런 세상이 꼭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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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2천년을 살았다고? ㅋㅋㅋㅋ 인증해봐
예수게이야;;
피터 히스토리아 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