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오줌을 싸려고 화장실에 갔고
오줌을 싸면서 노랗고 투명한 오줌물을 내뿜는
꼬추를 보면서 의문이 들더라.
내 꼬추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생각해보니 내 꼬추는 오줌을 싸고 딸을 칠 수가 있다.
오줌을 싸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딸로 일시적인 현자 타임과 기분 좋음을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그리고 꼬추를 잡고 있던 손을 보고.
내 손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꼬추를 잡을 수 있고 키보드를 잡을 수 있다.
손이 있기에 코도 팔 수가 있고.
꼬추도 손도 각자 최선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못생긴 꼬추든 못생긴 손이든 말이다.
거울에 비친 나를 보고 생각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딸딸이를 위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