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C에 고민갤러리가 있다기에 찾아와 글 남겨봅니다.


 저는 나이차이가 꽤 나는 동생을 둔 언니입니다. 그리고 그 동생이 내일 고등학교 졸업식이구요.

저는 동생과 차이가 많이 나쁜 상태입니다. 이곳에선 '동생'이라고 표현하지만 남들에겐 형제가 없다고 말하고 다닐정도에요..

막둥이로 오냐오냐 자란 동생은, 제게 말도 안되는 수준의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혼도 내고 타일러도 보고 부모님에게도 말씀드려봤지만 악을 써가면서 니가 무슨 상관이냐고 욕설을 해대는 통에(동생년이) 혼과 타이름은 실패였구요. 부모님은.. 제 동생을 그렇게 길러놓은 장본인이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가령 부모님 앞에서 저를 병신 똥통학교에 다니는 년 이라고 칭하여 화를내면 귀여운데 왜 화를내냐며 동생을 두둔함


결국 참지 못하고 한달 전에 폭팔했습니다.

아주 쌍욕을 하고 화를 냈죠. 근데 제가 가마니처럼 참다가 벌컥 화를 낸게 아닙니다.

그 이전에도 누차 경고를 줬고, 그날도 화내기 전까지 타이르던 상태였음..

 근데 이 미친년이 지 잘못은 생각도 못하고 오히려 지가 사과받아야하는 사람인냥 굴며 패악을 부립니다.

그 전까진 그래도 혈육이니까 하는 생각에 참고 또 참았는데 얘의 인생 밑바닥을 보니 얜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더이상 가족으로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처음엔 심각하다고 생각했는지 부모님도 제게 뭐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몇주간을 저만 보면 악을 지르고,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물건을 뒤엎으니 그냥 저더러 사과하라 하시는군요..

한번 화냈으면 됬지 평생 이러고 살꺼야? 니가 언니니까 양보해 라구요


 전 20몇년간을 평생 양보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비록 타의지만요

근데 제가 이번에도 양보해야하는건가요?

솔직한 제 심정으로 저는 동생과의 연은 이미 끊었고 대학 졸업후 부모님과도 연을 끊을 생각입니다.

자꾸 옆에서 저를 혼내고 타이르시네요..너만 다시 예전처럼 참으면 가족 넷이서 잘 살 수 있는데 왜 그러냐구요

저도 가끔 헷갈립니다. 그냥 한번 더 참고 나도 가족이 있는 삶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 가족이 저꼴이지만 그래도 나만 참으면.. 

모르겠습니다. 그냥 혼란스러워요


 당장 내일이 동생 졸업식인데 졸업식도 가지 않고, 맘 단단히 먹고 연을 딱 끊는게 맞는걸까요 틀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