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진지하다 우울해


집에 돌아오는길에 턱이 너무 아팠다
하품하거나 할때 입을 많이 벌리면 턱아래 근육이 땡겨서 끊어질듯이 아프다 진짜 억소리나게 아파서 울뻔했다
병원가고싶고 수술하고싶은데 당연히 양악하라는 소리듣기싫어서 가지않는다
그래서 슬퍼졌다 아프면 일찍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픈만큼 치료비 입원비만 늘어나니까 그냥 일찍죽어야 좋겠다고... 너무 슬펐다 안좋은 생각만 하게되었다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코케이크도 받고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에도 올려놨는데 나는 너무 나약하게 우울해졌다 분명 단지 턱이 아파서가 이유는 아닐것이다
짜증이 너무 났다 아픈곳은 많고 돈들어갈곳은 많고 모아놓은건 없어서 자괴감이 느껴졌다 뭘 위해서 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시간전에 볶음우동을 먹으면서 행복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얼마가지않았던것 같다 내 변덕에 내가 혐오감을 느낀다
분명 사람들도 분노와 우울감을 지니고 살아갈텐데 왜 내눈에는 나를 제외한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워보이는지... 내가 지금 순간의 우울감에 사로잡혀있는거라고 마음을 다잡고는 있지만 지금 이 상태로는 크게 변하지않을거같다 뭔가 내 스스로의 커다란 변화, 인생에 있어서 주목해야할 분기점이 생기길 바라게되었다 내가 만들던 누군가가 만들어주던간에 꼭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오늘따라 현실의 고통스러움같은게 더 심하게 느껴진다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지속적인 위로와 사랑과 보살핌을 갈구한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