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쌀때
왜냐면 나는 배변주기가 길어서 이틀 삼일 정도 텀이 있었거든
(참고로 배변 정상주기범위 하루3회~3일1회)
그래서 먹고나서 싸야한다는 걸 까먹고 있다가
변의가 생기고서야 화장실에 가서 내가 배변하는 인간이란 게
문득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때가 있었어
나는 그냥 배고프니까 먹고 목마르니까 마시고 한건데
이 병신같은 주인을 위해서 몸의 각 기관들이 소화시키고
막 위에서 장에서 연동운동하고
그렇게 내가 굳이 살려고 안해도 내 몸이 살아가려고
각자 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살아있다는 생의 감각이 확 살아나는 순간이 있었어....
.....
밥 규칙적으로 안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