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얼굴도 안마주치고산지 벌써 4년다되간다
내가초등학생때 이혼하시고
중학생때 날 고모집에 맡기고 외국가서 재혼하셨거든
고모가 나 도저히 못키우겠다고 다시 이혼한 아버지란사람한테 보내서 같이살다가
어릴때부터 아버지한텐 맞고자란기억밖에 없어서 도저히 같이못살겠어서 차라리 혼자살게해달라고 등교거부하고 반항했더니 정신병원에 넣더라고
그랬더니 어머니가 다시 한국와서 나랑 같이 살다가
재혼해서 같이 외국갔던남자랑 이혼을했나보더라고
어느날 싸우면서 나한테 니때문에 내가 이혼까지하고 여기와서 이래야겠냐고 화를내셔서
그이후론 나는 말한마디 안섞고 벌써 4년째다되가네
그날이후론 난그냥 집에있음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밥도 내방에서만먹고
혹시나 방밖에서마주쳐도 그냥바로방에들어가고 하거든
근데 며칠전에 할아버지 장례식을 가보니
많이 늙으셨더라
지금와서 대화하기엔 대화없이지낸게 너무길고 이게너무 자연스러워졌다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