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글을 쓰는 방식에는 나름의 특징이 있고, 또 친목 성향의 글을 쓰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겪은 일에 대한 감상 또는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듣고 생각한 것 등을 적으면서 개인의 성향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나는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내가 관찰하고 상대에 대해 짐작한 것들이 맞아 떨어지는 것을 좋아한다.

히키코모리가 되면서부터는 사람을 관찰할 수가 없게 되었으므로 나는 다른 방식으로의 관찰을 모색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각종 예능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관찰하는 것들을 했었다. 나쁜 방식으로의 결과가 아니면 연예인에 대한 내 짐작을 맞춰볼 수가 없는 노릇이었기에 금방 그만두게 됐지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사람을 관찰하던 것을 좋아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골방에 박혀 너에게 닿기를을 독파하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고민갤에서 우연히 코키아와 다태..다시태어나도였나 하는 둘이 만난다는 글을 읽었다


당시에 코키아를 남자로 알고 있었고, 키배질을 하면서 미운정이 들었던 나는 코키아를 보려고 접선을 시도했다. 다태야 미안하다 난 네게는 관심이 없었다. 야 거기 울학교 바로 옆인데 나도 수업끝나고 들러도 되는거냐 하니까 오라기에 갔지


약속장소에 갔더니 시간이 남길래 책을 읽고 있었는데 여자목소리가 내게 말을 걸더라


아 근데 이거 정모 썰 풀려던게 아니니 이유만 풀자


고갤에서 글을 쓰는 모습으로 나름 상대를 상상하는데, 상상이 어느정도 끝난 사람은 만나보고 싶음 내 상상이 정답에 얼마나 근접한지 알고 싶어서 이게 이유임


아 갑자기 귀찮아져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