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나도 노답이다. 인정. 완전 인정하는데.
동성이야. 학원 선생님이고 나이도 20살 연상.
이거 미친 거지? 그리고 그 쌤 남편도 있어.
솔까 어렸을 때 사랑 못 받은 편이라 내가 괴랄한 사랑을 추구하는 건 아는데 미치겠다.
그 쌤이 웃어주면 설레. 그 쌤도 나 많이 좋아하고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정말 귀엽게 웃어. 나랑 완전 반대 성격이라.
같이 가끔 밥도 먹는 사이야. 근데 날 예뻐하는 학생 이상으로는 안 봐. 중학생 때부터 알았고 그 쌤이 좋아져서 성적 올리다보니 나름 좋은 대학까지 들어갈 정도였어.

진짜 죽어버릴 것 같어. 진짜 사랑한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남자 사귀어본 적 꽤 많은데, 이 쌤 같은 남잘 만날 수나 있을까 싶어.

그 쌤 학원 관둔대. 그럼 만날 핑계도 없겠지?

아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