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때 기억해보다가 생각난 건데 언제 한번 유치원

선생님이 애들한테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뭐니?"라고 물은

적이 있었다. 다른 애들이 전부 강아지, 고양이, 말 같은 거

얘기할 때 나 혼자 이 지랄했다.


"저는 커다란 바위가 좋은데요"


이런 적도 있었다. 그 날은 유치원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니?"라고 물어봤다. 애들 전부 장미, 튤립 이러고

있을 때 나 혼자서 또


"저는 개구리밥이 제일 좋아요!"


라고 개지랄했다. 이런 걸 생각해보면 나는 아주 까마득히

어렸을 적부터 관심병자였던 게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