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철없는 순진남임...




옛날에 소개팅했는데


친구의 친구였음...


솔가 잘될것같기도했지만...


돈이없어서 중간에 때려침...


넘 슬프다 이기야...


그러고....


간간히 연락이나 하면서 지냄..


친구의 친구였기에....


연락이 닿앗음...


그러다가...


어느날이었음...


갑자기 카톡이 와서


우리동네로 오겠다는거임..


버스로 20분거리임...


그리고 우리동네에옴...


화장 찐하게하고옴....


그리고 하는 얘기가...


앉아서 얘기를하는데...


맨처음엔 과제 물어보려고 왔다고 했다가...


나에대해서 물어봄...


평소떄 뭐하고사냐는지... 뭐좋아하냐는지....


그런거 물어보는데


내가 날 별로 공개하는 사람이 아님..


그래서 뭐 별거없다고


모르겠다고


존나 시크하게 대답함...


그리고 11시 넘고 차 끊기기 전에 집에 가려고함...


오늘 너무너무 외로웠는데 나 만나서 위로가 됬다고함...


그래서 걍 알앗다고 하고 빨리 가라고함...



그래서 담날 친구한테 그 얘기했더니


이거 완전 븅신아니냐고 걔가 너한테 마음있는거라고 그럼...


그러고 뭐 그냥저냥 연락하고 지내다가


내가 밥한번 먹자고 해서 밥을 먹음...


그날 내가 우연히 옷살때랑 겹쳐서 좀 예쁘게 입고감.


근데 걔는 화장을 옅게 하고오고 옷도 편하게 입음...


걔가 나보고 왤케 예쁘게 입고왔냐고....


나 너무 대충입고 온거 아니냐고 막 부끄러워함...


그래서 오늘 화장을 약하게 하고왔는데


화장 약하게 한게 더 나은거같다니까


좀 빡친 표정으로


나는 너 만날때마다 맨날맨날 화장 찐하게 하는데


어떻게 화장 덜한게 더 예쁠수가 있냐고함..


그리고 영화 얘기를 했는데...


내가 ㅁㅁㅁ 영화 보고싶다고 하니까


자기 친구랑 벌써 보러가기로 했다고함..


근데 너 보고싶으면 그냥 같이 보자면서....


영화관을 갔음..


근데 벌써 매진임...


그래서 그냥 팥빙수 하나 먹고 집에감..


헤어지기전에 나한테 웃어줬는데...


넘 가슴이 설렘...


그리고 카톡하는데


걔가 개콘 같이 신청해서 보러가자고함....


그래서 내가 유희열 스케치북 신청해서 같이 보러가자고했는데..


신청 올려놓음..



이거 그린라이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