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이 원래 그래. 그게 나야.\'
이 말 앞에선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다.
자신에 대한 상대방의 기대나 변화의 요구 따위는
내 알 바 아니라는 말이니까.
함께 잘 살아보자고, 그러니 서로 이런 저런 부분은 맞추어 가자는데도
자신은 원래 그렇다고,바뀌지 않을 거라고,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서로 상종하지 않는 수 밖에 없다.
그저 좀 뻣뻣하고 거친 털인 줄만 알았다.
시간이 지나면, 털갈이를 몇번 하고 나면
토끼털 처럼 보들보들한 털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좀 더 기다려 보자,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 했다.
그런데 그 털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딱딱해지고 뾰족해지는
날카로운 가시였다.
원래 그렇다는 사람,
변할 의지가 없다는 사람은 그렇다.
일체의 변화의 여지가 없는,
날이 갈수록 가시를 세우는
고슴도치. 그 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껴안으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내가 잘못이라 한다.
난 싫다.
내 아픈 거 참아가면서 까지
그 날카로운 가시를 끌어안을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서일 거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내 아픈 거 참아가면서 까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왜 외톨이로 만드냐고 내게 뭐라 하지 마라.
왜 스스로 외톨이가 되어 가냐고,
왜 스스로 가시 세우며 곁을 주지 않는 거냐고
내가 물어보고 싶다.
함께이고 싶다면,
다른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은 거라면
그 날카로운 가시 부터 뽑아버려라.
그게 원래 나라고, 난 원래 그렇다고
그러니 아쉬우면 네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고집 부리지 말고.
그 고집이 싫어서,
그 날카로운 가시가 싫어서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거니까.
연애는 참 어렵구냐
야 시발 새벽 감성으로 존나 오그라들게 썼넼ㅋㅋ 엌ㅋㅋㅋ 하고 비웃으려다가 혹시 딴데서 퍼온게 아닐까 좀 기다려보자고 생각한게 적중했군 휴
내가 당진보다 연애는 안해봤지만 그냥 내 생각을 좀 말해보자면 인간과 인간은 서로 바꿀수도 바꿔지지도 않는다고 생각함... 스스로 깨닫고 변하지 않는한
마저 최소 머리로 이해는 안되더라도 상대를 위해서 억지시도라도 해보고 말해봐야 하는거라고 생각
음 나는 전여친한테 하두 바뀌라고 잔소리들어서 그런지 바뀌라고 듣는 사람의 스트레스가 공감이 감...
난 몇번 말하고 안바뀌면 내가 포기하든가 헤어지든가 해서 ㅎ... 사람마다 다르게찌 머 정답이 있것어? 똑똑한 철학자들도 못풀고 간 문제를 내가 어이 알것어
나도 그래서 헤어졌는데... 근데 두번이나 헤어지고 다니 만난다니 놀랍네
태양과 구름과 나그네 일화를 봐라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나그네는 옷을 벗지 않는다
바뀌지 않는데에는 어릴때 가정환경이나 교육환경 혹은 자라오면서 성장과정일수도 있고 하두 들으니까 애정보단 잔소리 스트레스로 들을수도 있고... 다들 당진이한테 옹호하길래 반대쪽 의견을 얘기해봅니다
자신을 바꿀 마음이 안드나보지
워워 싸우자는건 아닌데 나는 나를 굳이 바꿔가면서 상대방에게 맞추고 싶지 않음
그냥 취향차이 인정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