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봐야지 하고 한해두해 멀리 두다 겨우 생각이 나
찾아가 한번 만나기도 한다.
별달리 달라진 것 없는 서로를 위로나 안심하며 으례 떠들 것을 떠들면
이내 금세 질리고 지루하기 일쑤다.
오래 멀리두어 딱히 관심거리가 같지도 그래서 다른 무얼 새로 주고받을 열의도 없다.
아 이사람과 왜 이제껏 멀었나 그제서야 탁 이유가 떠오르기도 한다.
한참듣고 말거나
아니면 퍽 무엇 얘기할 것도 없다.
소통없이 삶에 익숙해지는것
기대나 바람, 기억 해 두는 관계도
바래지 않고는 쓸모롭지 못한 것이 된다.
그럼에도
벗없음이 고된 일은
사람없음보다
마음이 너무 멀리 홀로 떠다니는 섬이되어다.
운치 있네 공감가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