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이 나랑 엄마한테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왜냐하면 나를 천재라고 해주면서 지금 학원까지 1년동안 공짜로 다니게 해주고 있거든..
그래서 기쁘지만 한편으론 부담감이 심해서 자꾸만 안좋은 생각도 들어..안그래도 1등 콤플렉스가 좀 있었는데 그게 요즘 좀 심해진 것 같아.
어떻게든 기대에 부응해야되고 단 한순간이라도 실망시키게 될까 두렵고..원래 내가 성실한 성격도 아니고 좀 많이게으른 편이라 이 부담감을 버티기가 더 힘든 것 같아.
그리고 나는 왠지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내 인생이 흘러갈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 같은 게 있단 말야..
그래서 남들이 나한테 실망할 것 같을 때 공포가 더 커지는 것 같아.나말고도 이런 사람들 꽤 있지 않나..?
아 짜증나 적도 너무 많고 힘들다...일기 써서 미안 이런 얘기 할만한 데가 여기 밖에 없어
원래 1등 자리는 뺏길까봐 항상 두렵고 불안한게 당연해 그래도 계속 지키고 싶다면 감정 조절을 잘 하려고 계속 마음 다잡는 수밖에 없지 뭐ㅜㅜ 니 인생인데 너무 남이 말하는대로, 남을 위해서 살려 하지 말고...너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불안해 하지말고 그냥 주변 사람들은 너를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해
위로 고마워ㅠㅠ평소에 인터넷에서 모르는 사란한테 위로 받는 게 도움이 되나?하고 생각했는데 위로가 된다ㅠㅠ
ㅜㅜ나도 남들을 실망시키는게 항상 두려운 사람이었는데 사람이면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는거니까 이젠 안 그래... 그리고 상위권 성적을 가진 애들 실력은 솔직히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 누가 감정 조절을 잘 하면서 쭉 잘 해나가는지에서 갈리는 것 같아~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남이 아니고 너를 위해서 해ㅜㅜ
그래ㅠㅠ아 난 그림이야!서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