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제일 힘든 게 미술학원 원장님이 나한테 실망하거나 나를 싫어한다는 망상..사실확인을 안해봐서 망상이라고 적었지만 진짜일지도 몰라..
원장님이 나랑 엄마한테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왜냐하면 나를 천재라고 해주면서 지금 학원까지 1년동안 공짜로 다니게 해주고 있거든..
그래서 기쁘지만 한편으론 부담감이 심해서 자꾸만 안좋은 생각도 들어..안그래도 1등 콤플렉스가 좀 있었는데 그게 요즘 좀 심해진 것 같아.
어떻게든 기대에 부응해야되고 단 한순간이라도 실망시키게 될까 두렵고..원래 내가 성실한 성격도 아니고 좀 많이게으른 편이라 이 부담감을 버티기가 더 힘든 것 같아.
그리고 나는 왠지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내 인생이 흘러갈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 같은 게 있단 말야..
그래서 남들이 나한테 실망할 것 같을 때 공포가 더 커지는 것 같아.나말고도 이런 사람들 꽤 있지 않나..?
아 짜증나 적도 너무 많고 힘들다...일기 써서 미안 이런 얘기 할만한 데가 여기 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