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19금 고민인데 최대한 순화해서 쓸게.. 성고게는 죽은 거 같아서

 

나이 26 먹도록 총각 기록 유지하던 사람인데 저번 주말에 깼다.

 

연애 경험은 몇 번 있었는데 사춘기때 여자한테 크게 데인 적이 있어가지고 주눅들어서 경험은 없었거든.

 

뭐 꼭 사랑하는 사람과 경험해야지 하는 유치한 순애보는 없다.

 

다만 기회를 적극 노리지도 않았고 그만큼 기회가 스스로 다가오지도 않았음.

 

여튼 주말에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의례 하듯 여자이야기가 나오고 중간에 내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가 친구들 사이에서는 허풍도 좀 있고 이야기를 주도하는 편이라 그런지 친구들은 아직 내가 총각이란 걸 모르는데,

 

다만 연애 수가 적고 여자를 심히 좋아한다는 사실은 익히 안다.

 

멀쩡하게 생겨서 연애도 잘 못하다 보니 친구들이 비웃으면서 술김에 나이트를 가자길래 갔지.

 

부킹 했어. 난생 처음 성공했다. 부킹을.

 

이차로 짝녀들이랑 소주 한 잔씩 하고 편의점에서 빠나나 우유 사가지고 숙소로 들어갔음.

 

근데 너무 긴장되는 거임. 첫경험이니까. 그 여자는 두 살 연상이었는데 경험이 많은 게 한 눈에 느껴진다.

 

여튼 첫경험인 티 내고 싶지 않아서 동영상으로 배운 대로 전희는 여차저차 무난하게 했는데,

 

처음에는 그 여자가 먼저 위로 올라와서 리드를 해주더라고. 거 까지는 좋았는데 술기운도 돌고 힘도 좀 들었는지

 

자리 바꾸자더라. 그래서 정상위로 하게 되었는데 허리 움직임이 내 의도대로 안되는겨ㅡㅡ

 

난 가만히 허리만 움직이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박자도 안 맞고 엇박나고 속도 붙이는 법도 모르겠고 대망신이었음.

 

그리고 이건 분명히 말해 핑계기는 하지만, 그 여자가 얼마나 경험이 있었는지는 둘째치고 그... 합이랄까... 너무 안맞는 느낌이 첫경험인데도 느껴지더라.

 

뭔가 내 것을 잡아주는 느낌이 없음. 아 순화시켜서 표현하려니까 맛깔나지 않네. 걍 이 부분만 좀 세게 쓰자면. 허벌이더라 ㅅㅂ

 

그래서 나도 술기운 좀 돌겠다 섹스는 제대로 되지도 않겠다 하늘에 노젓는 기분이겠다... 느낌이 없는 거임.

 

그래서 결국 절정으로 못감.

 

끝나고 여자가 하는 말이 연애 많이 해봤냐길래.

 

사실 여자친구는 몇 번 있었는데, 섹스는 처음이다. 솔직하게 말했더니.

 

그 여자가 아주 당연하다는 식으로 "아, 어쩐지" 이러지 않냐 ㅅㅂ

 

그 뒤에 하는 말이 "너 테크닉이 너무 없다 연습 좀 해야겠어"

 

그 말 듣고 순간 빠가가 되가지고 고개만 끄덕였다. 그 후에는 걍 말 없이 서로 잠만 잤는데

 

속에서 ㅅㅂ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ㅠㅠ

 

혹시 나같이 젬병이었던 형들 없어? 형들은 이런 문제 어떻게 해결했는지 좀 알려줘.

 

오죽하면 주말에 있었던 일을 지금에서야 올렸겠어 ㅅㅂ

 

그 때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이불을 걷어 찬다 ㅅㅂ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