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왕따나 당할껄 그랬다
ㅋ(211.197)
2015-04-04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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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외국에서 국제학교 다녔는데 한국학생 수도 얼마 안되는 학교에서 한국인과 어울리지 못하면 왕따 당할꺼란 철없는 생각 하던때가 있었다. 정말 싫지만 얘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찌질이 왕따가 될거란 생각. 성격파탄에 이기주의적이고 서로 뒤에서 까내리기 바쁘고 배려심도 없는 놈들 뭐가 좋다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꾸역꾸역 만났는지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 싫어도 좋은척, 화나도 괜찮은척 가식떨면서 친한척 하는게 아녔는데...결국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놈들과의 인연도 뒷통수로 끝났어. 남들은 다들 고등학교 시절을 그리워하고 고딩친구들과 가장 끈끈하게 지내는데 나에게 고딩 시절은 상처와 뒷통수밖에 없어. 오죽하면 그 때의 후유증으로 생긴 대인기피증을 군대를 가서 극복했을까.. 아직도 새로운 사람 만나면 싫은건 아닌데 괜히 모를 벽이 있는거 같고 이 사람과 친해질수 있을까 생각 든다. 나같은 경우가 정상은 아니지?
나에게도 고딩시절은 상처와 뒤통수뿐. 생각할수록 더러워서 도려내고 싶은 기억이야. 아무리 내맘 같을 순 없다지만 말도 안 되는 일 참 많이 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