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똑같은 세트장에서 사람만 바뀌었을 웨딩사진
이 커플 사진에 저 커플을 합성해도 무방한 의미없는 사진
내가 그런 사진 속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
몇번째 재탕인지 모르는 장식들
인위적인 꽃 오래된 곰 인형 요구되는 행복한 표정과 웃음소리
뭐하나 사실적인 것이 없어
결혼식은 더 최악이야
모르는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해야 하는것도 매우 불편할 뿐더러
애초에 내 성격상 식 준비 과정에서 그만 둘거 같아
쇼핑도 한시간 이상 못하는데
거기서 거기인 드레스며 장신구며 식장이며
며칠에 걸쳐 고르는 일은 재미도 없고 곤욕일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