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알바 뛰며 공부할까 하는데 조언 좀

 

 

 

집안 얘기라서 여기서 말하기는 좀 그러니까 양해해주고

 

 

 

아무튼 더 이상 집(고향)에서 버티기 힘들 것 같다

 

 

 

이리저리 지금 알바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후~ 힘드네

 

 

 

솔직히 나이가 노무 많아서 일하면서 공부하면 시험이 말릴 가능성이 높은데

 

 

 

아무리 여기서 한달 10만원으로 버틴다고 하더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가족도 가족이지만 친척들 압박이 장난 아니거든

 

 

 

XX(친척)가 하도 뭐라고 해서 한달 10만원 받으면서 버틴다고 하니까(원래 이런 얘기 안 하는데)

 

 

 

네가 아무리 돈을 쓰지 않으면서 하고 있다 해도

 

 

 

집에서 먹는 밥(도시락)이며 생활비는 돈 아니냐고 하더라

 

 

 

사실 이렇게 말하면 할 말은 없지만 참...

 

 

 

그 외 서러운 일이 하나 둘이 아닌데 다 적으려면 끝이 없고

 

 

 

진짜 구체적으로 쓰기가 좀 그래서 더 이상 적지 못한다

 

 

 

내 나이가 있으니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가슴에 상처로 많이 남네

 

 

 

이런 일 한두 번 겪은 건 아니지만

 

 

 

근데 내가 지금 준비하는 시험이 요즘 기준으로 고시급(사행외시-외시는 폐지됐지만)을 제외하면 그 다음 난도라 해도 과언은 아닐텐데

 

 

 

서울에서 알바 하면서 과연 합격이 가능할까?

 

 

 

이 나이에 알바 뛰면서 공부라

 

 

 

2030 세대 애들 체력 좋고 집에서 지원 잘 해주는 애들, 전업수험생들하고 과연 경쟁이 될까?

 

 

 

더구나 내가 체력이 좋은 편도 아니라서...

 

 

 

이게 가장 큰 문제다

 

 

 

공부만 할 것 같으면 눈치 노무노무 많이 보여도 눈 닫고 귀 막고 그냥 여기서 버티는 게 낫기는 한데

 

 

 

이젠 한계상황에 봉착한 것 같다

 

 

 

그래서 고향을 뜨기는 떠야할 것 같은데 잘못하면 알바 하다가 인생 말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두럽네

 

 

 

일하는 건 하면 하겠지만 이러다가 시험이 안되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서울에서 방값이며 밥값이며 알바로 충당하려면 많이 힘들텐데

 

 

 

그런데 여기서는 더 이상 못할 것 같다 진짜로

 

 

 

 

 

 

외롭고 슬프고 힘들다

 

 

 

인생 노무노무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