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중고교생 생활지도 학원 알바 70~80만원 vs 고향에서 편의점 주말 알바 20~30만원

 

닥전인지 닥후인지 조언 좀

 

약 열흘 전에 친척에게 쓴소리 듣고 충격 먹어서 공부를 하더라도 돈을 좀 벌면서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무슨 말이냐면 친척분이 전화해서 이러더라고

 

"너 ㅅㅈ는 보고 공부하고 있냐? 왜 네 인생이 그렇게 됐니? XX는 네가 진짜 어렸을 때 워낙 공부를 잘해서 크게 될 줄 알았는데

 

그 나이 먹도록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으니...휴~~~

 

너때문에 집안의 근심이 많다~~~~~~~~~~~~~~~~~~~~~~(5분 간 잔소리??)

 

"(...............................원래 이런 말 하는 성격 아닌데 존심을 노무 많이 긁어놔서) 죄송합니다... 근데 저도 한달 10만원 가지고 나름대로 아껴가면서 살고 있어요"

 

"에이구... 너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달 10만원뿐이라고 생각해?~~~~~~~~~~~잔소리~~~~~~~~~~~~~~~"

 

"(...................................) 죄송합니다"

 

내 걱정해서 해준 말씀이시기는 한데 이 말 듣고 충격 먹어서? 공부를 하더라도 돈을 조금 벌면서 해야할 것 같다

 

해서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전자의 경우 서울의 모 입시학원 이건 어제 쓴글 복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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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의 모 중고교입시전문학원 생활지도교사 자리 나왔고

지난 토요일에 이력서 보낸 결과 오늘 아침 관련자와 통화까지 끝낸 상태다

전화해주신 분은 나에게 인수인계 하고 나가려는 사람인데 그 사람과 30분 정도 통화 했다

근무조건은 하루 6시간 기본으로 일하고 + 1~2시간 잡무가 주어질 때가 있다고 한다

급여는 한달 70~80만원 지급되는데 인근에 싼 방 잡고 밥 해먹으면서 다니면 30~40만원은 남으니까 이 돈으로 수험생활 가능하다 한다

하는 일은 중고교 생활지도 및 자율학습감독 뭐 그런 일

현재 금요일날 면접 보기로 잠정 약속 잡아 놨고 그 사람이 원장에게 얘기하니

애들 생활지도 문제때문에 마침 나이 많은 사람을 구하고 있었는데

괜찮은 사람이 연락온 것 같다고 좋아한다고 한다

그로 보아 내가 한다고만 하면 할 수 있을 듯

 

솔직히 지금 내가 하기 싫은 공무원 공부 어거지로 하고 있다 보니 고향에서 하루 1(2)시간 공부하고 있다 하나

하루 종일 공부하는 전업수험생들과 경쟁할 때 시간손실이 매우 큰 편이기는 하다

이는 곧 시험불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도 되겠지

그렇다고 해서 내가 체력이 좋은 편도 아니라 일 하고 나서 일 끝나고 밤에 공부 시간 많이 확보 가능할지 솔직히 회의적이다

최악의 경우는 인생이 말릴 경우 학원에서 알바하다가 학원 직원이나 학원 강사로 빠질 가능성도 높다는 거다.

 

금요일날 기차표 예매했고 원장과도 오후시간대 약속 잡아놔서 학원가서 면접은 무조건 볼 생각이다

면접 보고 나서 학원 주변 환경 보고 할지 안할지 결정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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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의 경우 고향의 편의점인데... 주중알바는 하루 6시간 월~금까지인데 이건 공부에 지장이 많을 거 같고...

주말알바도 구하던데 토일 하루 7시간 주당 14시간인데 편의점은 최저임금 다 챙겨주지 않는 곳도 많다고 들어서...

아무튼 이거하면 일주일에 14시간 뺏기는데 고향에서 할 경우 따로 방값은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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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쓰면 어차피 댓글 달리지 않을테니 닥전인지 닥후인지 조언 좀 부탁

 

금요일날 서울에서 면접 보고 괜찮으면 서울에서 일할 생각이기는 한데

 

영 아니다 싶으면 고향에서 편의점 주말알바도 생각한다

 

물론 최선은 돈 벌지 않고 지금처럼 고향에서 무료도서관 다니는 게 합격확률을 높이기는 할 거다

 

그리고 공무원은 합격해도 후회하고 합격하지 못해도 미련 없을 것 같기는 하나

 

일단 시작한 이상 공부는 해야할 것 같으니 공부 포기하란 댓글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서울에서 학원 알바하다가 학원직원이나 강사로 직장이 결정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기는 한다

 

나야 다른 건 몰라도 성실성만큼은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사람이니

 

학원에서 일하게 되면 원장이나 실장 등이 마음에 들어할 건 뻔하고

 

그러다가 원래 하고싶은 마음도 없었던 7급공무원 공부 때려치고(나는 진짜 고시를 계속 파지 않은 게 노무노무 후회된다)

 

학원에서 일하면서 그냥 대충 돈 벌며 살자는 생각이 들까봐...

 

왜냐하면 사람이 한번 돈맛?을 보면 공부하기 싫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솔직히 한달 30~40만원 정도 여윳돈이 생긴다면 그동안 인생을 하나도 즐기지 못해서(2030시절을 도서관에 매일 나와서 놀았음)

 

문화생활 하기 좋은 서울에서? 가끔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고(내가 문화활동 엄청 좋아하는 사람임)

 

여자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뭔가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 찾아다니게 되고...

 

혹시 여자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지.. 거기서 학원강사나 학원관련업무보는 여자라도...

 

돌아보면 나랑 같이 단체생활 오래 하면 나 좋아하는 여자들 꽤 있었거든...

 

아무튼 여자는 멀리해야 공부할텐데 나도 나이가 있으니 이건 모르는거고...

 

그러다가 여행도 한번 다녀오고싶어질지 모르고(나는 제주도도 못가봤고.. 학창시절 수학여행 외 여행 경험이 전혀? 없음)

 

돈이 조금 생기면 맛있는 거라도 하나 사먹고싶을 때 사먹을 수 있을테니...

 

즉 적은 돈이지만 돈이 생기면 그동안 못해본 게 노무 많아서 이것 저것 조금씩 즐겨보다가?

 

그러다 보면 결국 최악의 경우? 7급공시 때려치고

 

(공무원 시험이야 원래 하고싶은 생각 거의 없었던 거라 합격해도 후회하고 합격 못해도 별 미련은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냥 학원직원 내지 학원강사로 인생 살까 하는 생각이 들까봐...

 

결국 이렇게 해서는 시험 합격이 어렵거나 시험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많이 걸린다

 

물론 이것은 내 의지의 문제겠지만 말이다

 

2013년도 겨울에 만난 분이 나는 공부 때려치면 학원강사밖에 할 게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무조건 7급이라도 붙겠다고 생각하고 올라가겠지만

 

이 일을 할 경우 어쩌면 학원강사를 업으로 삼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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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긴 글 쓰기 힘들어서 어제 썼던 글 일부 복붙한 점은 양해 바라고...

 

하여튼 지금으로서는 공부를 하더라도 돈을 조금 벌면서 할 생각인데....

 

조언 부탁하는 바이다

 

p.s

 

나같은 경우는 돌아보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조건 고시 계속 파거나(그랬으면 정말 열심히는 살았을 듯)

 

어떤 이유로든 고시 접을 것 같았으면 바로 사회나갔어야 했다

 

고시 접은 후 무력감에 젖어 인생을 노무 많이 낭비한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그리고 7급은 하루 1(2)시간 공부하는데 원래 하고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던 시험이라 그렇다

 

나는 공무원책만 보면 내가 왜 이걸 하고있어야 하는지 심각한 회의가 밀려온다

 

나도 마음 같아서는 바로 때려치고 사회 나가고싶은데 이젠 나이가 노무 많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서울 가서 알바할 경우 공부 때려칠 가능성도 높다고 보는 바이다

 

그래도 2013년 겨울에 매우 유명한 역술인이...

 

7급시험은 네가 그동안 놀아서 못한 거고 <<<<<<<<<-------- 내가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하루 1(2)시간 공부한 것 아는 듯

 

7급 정도는 너만 마음 먹고 하면 된다 <<<<<<<<<------- 마음 먹는 게 어렵다

 

그리고 공부 포기하면 너는 학원강사밖에 할 일 없으니 <<<<<<<<<------- 서울 가서 중고교학원 알바하다가 하기싫은 7급 때려치고 강사하게될지도,,사실 서울가는 건 나쁘지 않은데(나는 고향 떠나고 싶음) 이게 두려움

 

공부는 계속 해야 한다 <<<<<<<<<------- 나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함

 

이렇게 정리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