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란대로 군대다녀오니 의도하지도, 원치도 않은 한남충1이 되어있었고
21개월 공백 채우려 공부에 매진하다보니 뭐 사람만나는거 하나없이 그대로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졸업해버렸다
중간중간 이건 좀 아닌것 같아서 학교쪽 사람들 만나도보고 했는데 다 하나같이 자기들 이득보는데에 써먹기만 하고 뒷통수 치더라
전역 후에 고딩때애들이랑 일본 한번 갔다왔던거, 그게 다임 그거말곤 진짜 안좋은 기억들 뿐이더라
이렇게 살다보니 앞으로 취업하고 일해봤자
내 인생에서 앞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다 사무적 관계일것 같고 이용하는/이용당하는 관계 이상 그 이하도 아닐것 같다
안그래도 외동이고 진짜 마음 다털어놓고 의지할대라곤 부모님밖에 없는데 인생 혼자사는것 같아서 그저 슬프다
대학 올때부터, 스무살 되었을때부터 뭔가 단추 하나가 잘못 꿰어졌던것 같다
학교에 용무생겨서 가다가 멀리서 학사모에 졸업가운 차려입고 웃는무리들을 보니
나의 20대초중반 6년이 의미가 있었나 싶다
나는 더없어 ㅋㅋㅋ
원래 그럼 - dc App
나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나도 내 썰 풀어봄 나이 20대 중반 솔직히 나는 학창시절부터 왕따였다. 사회성도 없었고 가정환경도 엉망이었고 외모도 최악이었고 피지컬이 좋은편도 아니었다. 어쩌면 내가 또래 애들 사이에서 왕따 당하는건 안 이상한 일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최소한의 친구는 있었다 부모님도 그나마 일은 했고 나는 정말 문제가 많은 사람
사람이었다. 제대로된 학창시절 추억도 없고 정상적인 친구나 연애는 꿈도 못꿨다. 지금같았으면 뭐라도 했을거 같았는데 그때 내 상태는 그리 좋지 못했다 겁도 많고 머리도 무식했다. 우울증에 정신질환이 증상도 보였다. 그러다 주변에 상담 치료를 받아봤다는 친구가 있어서 나도 한번 호기심에 가봤다 상담 선생님음 좋은 분이었지만 나는 그 치료를 받을 만큼 상태가
안좋았나보다 결과는 크게 다를게 없었다 그때 기억때문인지 나는 문제가 더 심해졌을때도 정신과나 상담센터같은데를 가지 않았다 그런데가도 내 인생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성인되어 가면서 나는 최악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내 인생은 점점 꼬여가면서 나는 상처가 깊어지고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변해갔다 그렇데 성인되고 나는 최악의 선택을
선택을했다.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내 인생을 너무 쉽게 단정짓고 타인과 관계를 끊고 살았다 그때는 이게 옳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대학교를 갔어도 진짜 아무런 추억이 없다. 사람들과도 안어울렸다 아니 못 어울린 걸수도 있다. 그래서 고립된채 시간을 보내니 내 인생은 생지옥 그 자체가 됐다. 친구도 없고 연애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니 삶에는 공허함
그 자체만 남았다 언젠가는 아니 분명 여기서 탈출할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1년 아니 2~3년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도 아니 어떻게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나는 점점 망가지기 시작했다 무슨 전생 사주팔자 예지몽 윤회 이런 미신같은걸 믿기 시작하거나 집착하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끝을 달리고 있었다 마음속에 답답함과 분노는 계속 쌓여가고 몸에는
병이 생기기 시작했자. 마음도 괴로운데 몸도 아프니 정말로 끔찍했다 도대체 어떻데 살아왔나 신기할 정도다. 사람은 기계나 컴퓨터가 아니었다 내가 잘못된 삶을 살아갈수록 나는 그런 인간으로 변해갔다 내 마음대로 언제든 고치거나 바꿀수 있는게 아닌거였다. 최근 병원에 다니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때마다 정말 도대체 어떻게 살아온건지 무슨 삶
삶을 살아온건지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더라 난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되냐 걱정만 앞서고 눈물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