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끔찍히 싫어하는 20살 내 이야기이다
내가 노래 취향이 좀 특이해서 일반 대중가요도 듣고 클래식도 듣기는 하는 데 군가를 자주 듣는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우리나라 군가말고도 외국 군가도 듣는다
여기서 또 문제시 되는 것은그 군가의 국적들이 문제다 소련(러시아), 북한, 좀 크게 잘못 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나치독일 군가도 듣는다
물론 가사나 뭐 작곡가가 누군지 연주가는 누군지 다른 유사하거나 계열의 노래는 뭐가 있지는지 모른다
그냥 무작정 번역기 돌려서 유튜브에 검색해서 들어보고 좋다고 생각하는 노래만 모아서 핸드폰에 저장했다
"좀 이상한 놈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 노래를 들었을 떄 가사를 제외하고 듣기 정말 좋은 노래들이었다 그 특유의 강렬함? 강인함? 힘찬느낌? 뭐 그런 게 느껴지는 게 좋았다
솔직히 들을 떄마다 좀 찔린다. 교회다니는 데 사회주의찬양 노래 듣는 것도 좀 런거 같기도 하더라
노래 듣는 거 자체도 문제이기는 한데
좀더 현실적인 문제는 ㅅㅂ듣다가 누구한테 걸리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노래수집을 중2? 중3? 떄 했는데
예전에 고등학교에서 애들이 내 핸드폰 숨키고 가저가서 내폰으로 막 사진도 찍고 했는데
그때도 ㅅㅂ 노래 리스트 보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사람이 놀라서 머리털 선다는 걸 그때 몸소 알았다.
다행이 그때 장난만 치고 내 폰 음악리스트는 못 본거 갔았다
근데 앞으로 살면서 이런일 또 겪지 말라는 법있나?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그래도 애들끼리는 뭘 모른다고 해도
대학교는 좀 비교적 다른 성숙한? 그런 사회아니냐
그런데서 내음악 리스트를 들킨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발각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 인거 같다 소문이라도 나면 군대로 빤스런 하는 거 말고는 답이 없는 거 같다
이런 상태에서 내핸폰 노래리스트를 들킨다?
그떄는 어떻게 해야하냐 뭐 ㅅㅂ 빡구칠 변명도 없는 거 아니냐?
좀 괴상한 고민이지만 고민이다
위같은 상황을 겪는 순간이 온다면 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사실 뭣도 모르면서 전범국노래를 듣거나 이념의 문제를 넘어서 전쟁을 발발시키고 정당화를 넘어 날조를 일삼는 북한, 소련의 노래를 듣는다는 게 좀 부끄럽고 참전용사분이나 2차대전 전범피해자분들에게는 매우 죄송스럽고 불쾌하다면 할말이 없는 행동이라고 도 생각한다 근데 나름 더 좋고 더 멋진 노래로 대체하고 싶어도 이 노래들이 머리에서 내보내지를 못한다 가끔 무의식중에 따라 부르기도 하는 데 양심에 찔리는 감정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계속듣는다 뭔 말을 해도 위 사실을 자각하는 잘못이고 죄를 변명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거 같다
취향 특이하네 난 20살때 데스메탈 들었는데
도라이 - dc App
일단 너도 들어봐
농담임 - dc App
나랑 비슷한듯 난 중고등학생때 애들이 2pm 10점만점에10점 이러고 다닐때 일본노래 영어노래 듣고 그러다가 고등학교가서는 한국노래도 조금씩 듣고 리듬게임 노래 막 누가 듣고 이게뭐야 할거 같은거도 막 넣고 들어서 비슷한 고민 해봤음
아침알람을 리듬게임 노래로 했다가 수련회나 엠티때 나와버려서 그때 반응이 가지각색이라 웃겼음 1. 아 이상한 여자가 일본어로 뭐야 ㅎㄷㄷ 2. 누가 아침일찍부터 게임하냐 이시간에
리스트를 한번 들킨적은 있음 다들 그냥 뭐야 왠 일본어 ㅋㅋㅋㅋㅋ 이러고 말았던가 그랬는데... 군가...음...다른나라 군가면 막 파일 이름도 외국어니깐 상관 없으려나 근데 북한노래 막 장군님축지법쓰신다 이런거 나오면 좀 조심해야할거 같은데 ㅎㄷㄷ
1. 트랙리스트를 들키지 않거나 2.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주기용 트랙리스트를 만들던가 (그럼 이건 다른사람들 다 아는 KPOP이나 광고음악 그런거면 좋음) 3. 음악듣는 어플 찾아보면 윈도우탐색기처럼 내가 폴더별로 찾아서 듣는 어플도 있으니깐 군가듣고싶으면 폴더를 하나 따로 만들어서 듣는게 좋을듯 그걸 들키지 말고...
나랑 공통점이 있는데 걍 노래가 좋아서 들었다는거...
글 쓰고 지금 들어와서 댓글 봤는 데 댓글 고맙습니다. 좀더 생각 해볼수 있게 해주는 글 같아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