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친구랑 알게된건, 3주 전쯤에 별로 친하지 않은 누나가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술먹자해서 가게됐어. 그런데 그 누나 친동생이 따라와서 같이 술마시고 놀게됐어. 근데 알고보니 그 친동생이 나와 같은학교 였고 그 친구 자취방도 걸어서 20분거리 더라고. 아무튼 그 친구랑 친해져서 톡도 자주 주고 받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나는 오랜만에 이성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으니깐 호감이 생겼던 상태였어. 그리고 그 친구랑 산책도 자주하는 사이가 됐고, 집도 자주 데려다주고 둘이서 술도 마시면 내가 어깨를 잡고 걷곤했지. 걔네 집에도 몇번 갔었고 해서. 그래서 난 이친구도 호감이 있는줄 알았어. 근데 문득  이친구와 대화할 때를 다시 생각 해보니깐 그 친구가 말할때 욕도 서슴없이하고 여성성을 들어내기보단 서슴없이  친구사이로써 말하는 주제가 많았고 전남친 이야기도 많이하고 나보고 여자 만나봐라는 식의 말도 많이 했었던거야. 그래서 나는 조금씩 마음을 접어가는 중 이었어 근데 사건이 최근에 일어났어. 걔가 갑자기 저녁을 같이 먹자해서 갔는데 어쩌다보니 술도 마시게 됐어. 그러다 둘다 술을 엄청마시고 원래 하던대로 걔네 집에 데려다주다가 집앞 벤치에서 서로 담배를 피면서 얘기를 하게됐어. 걔도 힘들었는지 계속 내 무릎이랑 어깨에 기대더라고 그러다가 서로 눈이 마주치고 나는 그 친구한테 키스를 했어. 입술로만.갑자기 한건아니구 자연스럽게..? 한 몇 초 하다가 다시 얘기를 나누는데 그 친구가 "아까 갑자기 왜 그랬냐" "자기 그렇게 쉬운사람 아니다""나를 쉽게 봤냐"고 말을하는거야. 나는 당황해서 "나는 아무한테나 이러는 사람아니다"라고 애매하게 말을 해버렸어. 그리고 내가 방금한 행동이 기분이 나쁘거나 불쾌했다면 사과한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나는 걔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 "근데 너 내가 방금 이렇게 한게 기분나빴어?"라고 물어봤어. 근데 걔가 긍정도 부정도 안하더라고. 그렇게 어영부영 대화가 끝이나고 그 친구를 평소처럼 어깨동무를 하면서 데려다주려하는데,  팔을 올리면서 스윽 빼더라고. 난 당황했지만 일단 집까지 잘 보내고 집에 들어갔지. 가는길에 그 친구한테 잘들어가라고 연락이 오길래, 얘가 화가 난건지 안난건지 모르겠는상태로 집에가서 잤어. 그리고 다음날에는 평소처럼 친구사이로 대화를 했지. 하지만 난 계속 어제일이 생각나더라구 어떻게 해야될지 진짜 너무 혼란스러운거야. 그렇게 연락하다가 그 친구가 노래방을 가자해서 같이 간다음, 집에 데려다 주면서 평소처럼 얘기를 하는데, 어제일이 드문드문 기억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 그래서 난 기억이 안나는건지 안나는척하는 건지 헷갈렸어. 하지만 이건 짚고 넘어가야되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그 친구가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진지하게 할말이 있다하고 얘기를 했어. "어제 둘이 벤치에서 있었던일 기억해?"라고 물어보니깐 "응 기억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술도 먹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랬나봐 미안해" 라고 했어. 그리곤 걔가 하는말이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라고 말하더라고. 난 이말을 듣고 이 친구가 무슨 생각으로 대답한지 헷갈렸지만 서로 평소처럼 얘기하고 각자의 집으로 헤어졌어. 그 이후로 지금도 쭉 연락하고 전화도 1시간~2시간 씩하고 걔가 먼저 밥먹자하고 카페도 가고 이러는데 똑같이 대화내용은 완전 친구사이야 나는 그날이후로 나의 감정도 잘 모르겠는데 이친구의 속은 더 모르겠어 이친구가 어떤생각을 갖고있는지 호감이있는지 궁금해서 미치겠어서 글 올려. 아직도 우리가 친구인지 아닌지 내가 고백을 할지 말지 1도 모르겠다... 다들 어떻게 생각해? 얘는 나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아?필력도 안좋아서 읽기 힘들었을텐데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요약
1.알지 3주되고 급격히 친해짐
2.술먹고 술김에 키스함
3.그 전과 같은사이 유지
4.썸처럼 대화,만남,톡을 자주하지만 대화내용은 친구사이로 하는 느낌이었고 현재도 유지중
5.그 친구의 마음을 통 모르겠음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