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생각중인 문제인데 어제가 기억에 남는다.

어제 저녁을 먹다가 엄마가 갑자기 나보고 추신수가 누구인지 묻는거야,
난 야구에 별 관심이 없어서
"추신수? 그사람 유명한 투수 아니에요?"

라면서 찍었었지. 뭐 맞든틀렸든 그걸로 뭐라하는 사람은 드무니까.

그런데 아니라고 하시면서
갑자기 정색하더니 내가 사회생활을 안하고 집에만 박혀있어서(?????) 기본상식이 없다고 하시는거야.
그래서 씁쓸한 표정으로 웃는표정, 대충 그런표정으로


스포츠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몰랐다고 이야기드렸어.
실제로 좋아하는운동도 배드민턴 뿐이고,

보기보다는 직접 하는 성격이라
운동이고 게임이고 다른사람 하는거 보기보단 내가 직접 하면서 즐기고 실력 키우는게 좋거든.
쨌든

거기다 아빠가 옆에서 술취한채로 거드시던데

"넌 항상 니가 생각하는게 정답이라고 박박 우기더라"
"아 모르겠고 넌 일단 너생각만 남한테 우겨"

???????


"추신수요? 유명한 투수 아니에요?"
이 한마디가
우기는거야...? 내가 우기는거 뜻을 모르는건가?
평소에도 뭔가 우기지는 않는데 말이야...

뭐 이런상황 거의 5년째 겪고있긴 한데...
내가 중고딩? 중3즈음부터 부모님 말의 모든걸 안따른다고 방금 상황처럼
계속 엮어서 뭐라하는데
미칠 지경이네...

따르면 안되는걸 안따른건데 말이야

무례하게 구는사람은 바로 죽탱이 꽃서 반병신 만들어야된다,
아니면 사내새끼가 아니다 이러는데
요즘 사람치면 내가 손해인데 내가 왜 그래야되냐 하면

너는 막 친구도 안사귀고 경험도 없고 사회생활 안해봐서 모른다.

무조건 귀두컷 아님 반빡빡이 요구하면서
요즘 그러는사람 없다고 이야기하면

너는 막 친구도 안사귀고 경험도 없고 사회생활 안해봐서
모른다.

옷도 뭔 완전 딱맞는핏만 입으라고 고집하면서
니가 뭔 계집도아니고 몸보다 크게입냐고,

요즘은 박시(오버핏)하게 입는사람 많다 그러면

너는 막 친구도 안사귀고 블라블라.



참 어이가 없더라고.
친구나 사회생활 이야기도
집에서 좀떨어진데서 알바도 했었고,
친구도 대학와서 '전부 내친구!'
정도로 인싸는 아니어도
별 문제없이 놀러다니는데

왜 항상 저렇게 공격적으로 이야기하시고
별짓 하지도않은 날 방구석여포로 만드시는거지...

대화 할때마다 이러니까 답답해서 홧병날거같아서
장문으로 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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