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공장 홀라당불타고 IMF까지 터지고 물건 다타서 업체에 물건 공급받은거 배당금
1억2천만 정도인데
그때는 조립씩 건물이라 보험이 안되서
건물이며 물건이며 몽땅다 빛처리되서 집넘어가고
어머니 아버지 펑펑우시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냥 불붙은거면 모르겠는데 옆공장에서 옮겨붙은거라 진짜 그 때 생각하면 하늘이 원망스러울정도였음
나랑 우리 형 그래도 좋은 학교 보내려고 서울올라가서
월세에 맨날 천장에 물새고 입갤고수 바퀴벌레 곱등이
화장실도 밖에있는 곳에서 거의 18년동안 살았음
2010년도에 갑자기 경제휘청이는 바람에 덕분에 대학교도 그만두고 나와서 현장에 뛰어들어야했고
좀 어느정도 안정된다 싶었더니 직장도 잘다니다가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일떨어져서
월급도 동결당하니 너무힘들더라
내 하나뿐인 형제는 어느순간 신불자에 맨날 전화오면 돈이야기밖에 모르는 병신이되어있었고
그래서 참고 나 하나라도 정신차리자고 열심히 해왔는데
지금은 부모님 가게도 코로나인데도 안정적이라 너무 감사했다
3일전에 어머니한테 집 빛갚으라고 내가 적금들여놓은거 깨서 6천만원 드리고
통장에 30만원 남았음
근데 이제 뭘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막상 하고싶었던 것들 까지 다 포기하면서 나름 힘내서 살았다고 했는데
오늘 순간 내자신 해왔던것들이 다 나를위한게 아니고 가족을 위한거였다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죽을거같더라
술도 안마시는성격이라 담배도 한참 힘들때 했다가 요새 다시 잡게됬음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푸념적었다
꿈을 쫓기에는 늦었을까?
벌써 나이가 32인데 다시 스타트 밟을수있냐..?
부모는 자식 낳은 책임을 그 안좋은 환경에서도 다해왔으니 너도 그에 답해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집안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됐을테니 이제는 취미를 하나 가져보는쪽으로 살아 널 위한 삶을 살라고
나도 30대라 안늦었다고 말해주고싶음
빡촌다녀
니인생부터 챙기지그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