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릴것 같지도 않다가 갑자기 비가 내렸지?
나 벌받으라고 내리는 비다
내가 태어나면 안되는새낀데 어떻게 태어나갖고는
어릴때부터 이런식으로 천벌을 받는다

내가 고르는건 항상 이런식이다
이정도면 내가 골랐기 때문에 망하는게 맞는건데
그게 아니라면 내가 정신지체장애인이 맞는거다

그럼씨발 왜 나를
어릴때부터 정신병원에 보냈어야지
왜 안그래갖고 이지랄병을 만들었을까

내가
어릴때부터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받았다면
다른사람들처럼 정상인의 말과행동과생각을 하면서
사람같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아니면 원래 그랬어야 하는대로
내가 그냥 죽어 없어져야
이 천벌이 끝날까




+
야 내가 비 맞고나니깐
비가 그쳤다
거짓말같이...

그러면 내가 죽어야되는것이 확실한 것 같다
이제부터 질문의 방향을 바꿔야겠다
1.내가 어떻게 없어져야 사람들이 만족할까
2.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세상에서 없어지고나서 어떻게 될지 생각하니
엄마가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