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들이 많았음

여자 남자 두루두루

동내에 고등학교도 2개 뿐이라서 초등학교때부터

다들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는데

사실상 동내라서 초등학교 동창은 고딩동창까지감

고1때 자퇴를 했다.

가정형편이 씹창나고 그 뒤로 동네 떠나서 연락다끊고

강원도에서 존나 일하면서 돈 모으다가

사람이랑 대화도 안하면서 커뮤니티랑 대화했지 야동보고

다시 동내로 돌아가서 가게열라고 닭발집에서

장사배우고 있는데 중고딩 동창들이랑 다시 만나고

동네가 좁으니까 자주만나는데

중학교에서 서로 3년동안 부비살고

남자애들이 동창들 술 마시로 오면 가지고 성 이야기를 하는데

누구누구를 따먹었다. 누구를 따먹고싶다 뭐 이런거?

그중에 정말 초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뭐 관계를 맺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원래 이런걸까 싶을정도로 여자애들 이야기를 하더라고

여자애들은 가끔오면 누구에게 관심있고 누구뭐 어떠하다 못생기고 이런이야기하는데

근데 우리가 동내에서 몆년가량을 지냈는데 실제로 나는 얘들을 초등학교때부터 본거자너

그래서 정서적으로 공감이 안가더라고

물론 연애나 그런감정은 있어도 몸을 탐하는 이야기를 하는건가?

우리는 어릴때부터 본 친구들인데? 이런생각이들고

서로 몆년 길면 몆십년을 보는데 성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이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는 몆년간 동네를 떠나서 보내서 그런가 이질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더고

친구라는 성역인데 어째서 이런걸까 싶기도 하고

여자애들은 결혼한다면 어쩌구 그리고 남자애들은 돈이 어쩌고 직업이나 다른이야기하고

다들 뭐 자기 스펙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내가 얘들처럼 중졸에 뭐 이래서 열등감 이런게 아니고

내가 얘들보다 떨어져서 뭐 그런게 아니라

문득 그냥 서로 떠들고 같이 웃고 그런 시절이 끝난건가 의문이 들기도하고

뭔가 생기를 잃어버렸다 해야하나

나의 어제 기억은 게임하고 같이 집에가서 놀고
여자애들도 상관없이 축제에서 같이놀고

이 허망한 감정이 뭔지를 모르겠음
어른이 된다는게 이런건지

그냥 이 감정이 뭔지를 모르겠어..뭘까

삶에 생기를 잃어버린 느낌임
과거가 나에게는 애틋했는데 지금 이건 음...

일이 손도 안잡힘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