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링때부터 왜 여자랑 남자랑 다르지? 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축구 좋아하는데 여자라고 피구시키는것도 짜증났고 여자남자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거 좋아하는데 뭐라하는것도 짜증났고 그렇게 딩초시절 보내다 중딩됐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여성인권어쩌고 하더라고요ㅋㅋ 친구따라 트위터하면서 그런거 많이 흡수하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페미되고 메갈 지지하고. 친햌ㅅ던 남자애들도 좀 낮잡아보면서 무조건 싫어하고. 체구작고 얼굴도 부모님이 이쁘게 빚어주셔서 애들이 짖궂긴해도 잘 챙겨주고 장난많이치고 피방가고 그랬는데 그거 걍 어느순간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 약간 모든 남자들 싫어하게 되더라고요 여돕여 외치면서 페미니즘 공부하고 책도 많이읽고 정신승리 많이했음요. 근데 웃긴건 페미 외치면서도 화장은 못놓은거? 코르셋조이는 영상보면서 저런거 입어보고싶다 생각하고. 화장영상 보면서 이미 마르고 괜찮은 몸인데도 이쁘다생각하면서 계속 구경하고... 화장 열심히하고 코디혀서 더 이뻐지면 인스타든 현생이든 주변에서 칭찬 많이해주는게 힘들때 페미들보다 더 자존감 쭉쭉 올려주고.. 어느순간 트위터 탐라 보는것도 불퍈해지고 남자싫니마니하는데 그냥 솔직히 내가 남자 못잃는 여자라 페미친구들이랑 페미짓하면서도 뒤에서 몰래 섹파나 남친만나고다니고.. 나도 내가 뮤ㅓ하는건지 몰겠고 그러다 문득 생각난게 페미탈출은 지능순이라던 전남친 말ㅋㅋㅋㅋ...
초중고 고백 많이받았고 카페알바하면서 퇴근길 ㄹㅇ스토킹당한적도 꽤 있었는데 그때마다 한남 다 죽었으면 하고 남자에대한 피해망상만 더더쌓았어요. 이미 머리에선 남자들이 도태된 유전자라 인식하고있어서 남자가 나한테 말걸거나 좋은티내면 그것도 존나 싫다고 찡찡대며 피코하고 그러고...
결정적으로 이 병신같은 모든 짓들을 후회한건 얼마전인데 여돕여 ㅇㅈㄹ하던 여초에서 싸불좀 당했어요. 진짜 별거 아니었는디 난 완전 죽일년된것같고 무섭고 이때까진 여돕여라면서 지금은 대체 뭐가 여돕여인지 모르겠고... 그때 너무 힘등어서 최근에 정신과 다니고 처음으로 약도 먹어봤는데 그냥 약간 정신이 맑아졌어요. 트위터 끊고 많이 생각했는데 이때까지 한짓들 다 후회되고... 21살 늦은 나이에 깨달아서 수습도 못하겠고 막막하고ㅋㅋ이미 주변은 페미소굴이고.. 페미 싫어하던 친구들 작년에 다 쳐낸거 너무 후회되고.. 그냥 싸불당하는 순간 내 안에 굳게 믿고있던 신념이 와르르 무너진 기분이라해야하나ㅋㅋㅋ 페미탈출은 지능순<이 일곱글자가 딱 떠오르면서 며칠째 방황만 하다가 전남친이 하던 디씨에 들어와봅니다... 솔직히 트위터 하면서 디씨 사람들 무서웠어가지고 이 글 반응 안좋을거 아는데 그냥 내 인생 몇 없는 용기로 쓴소리 들을 각오하고 익명의 힘을 빌려 올려봐요. 이때까지 무시했던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살아보고싶어서 생각의 전환점이 필요했는데 여기 그냥 생각 정리겸 주절거리네요ㅋㅋ..
솔직히 야한거 못놓는 미친년인데 페미짓하느라 뒤에서 몰래 하고 숨기는것도 힘들었고ㅋㅋ.. 근데 지들은 청게니뭐니 남자청소년들 19금으로 엮어먹는거(청게전용여자들계정도있음) 너무 이중잣대아닌가싶고 걍.. 걍 이상한것들이 이젠 보여요... 21살 될동안 인생 낭비한ㄱㅓ 너무 후회되고 그냥 그래요.....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페미짓 하면서도 화장이나 꾸미는건 꾸준히 한거? 남자들 싫다하면서도 그나마 친하게 지내면서 즐긴거.. 걍 그거라도 안놔서 다행인가싶기도하고...  에효 모르겠네여 인생낭비 제대로했고 앞으로는 그냥 막막해요.... 글고 이때까지 이유없이 미워해서 너무 죄송해요 익명 빌려서 용기내봐여 그냥...

(+ 막 미러링이니뭐니 그런건 안했어요 걍 약간 사상세뇌당한상탸로 살았다고 보면 됨 그래도 잘한거 아닌건 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