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아홉 고졸 남자입니다.
인생 고민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런 노력없이 나이만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흔한 운전면허증 하나도 없습니다.
당연히 공부는 담 쌓고 살았기에 영어도 못합니다.
그런데 제가 it 일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간단한 게임 오토 작업을 하며 흥미를 키웠고 이걸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알았습니다.
지금 당장 학원에서 6개월 국비로 배워도 서른살
거기에 추가로 더 공부를 하고 포트폴리오 만들고 취업을 하려고 해도 서른살 신입을 쓰는 곳은 거진 없는 현실
거진 si 중소기업에 가서 파견으로 일 하는게 현실
가르쳐주는 사수도 없이 혼자서 일 해야는데 잘하면 모를까 모르면 그렇게 눈치보며 일 하다가 자진 퇴사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연봉이 높은가? 고졸 신입은 2200 2400이라는데
저게 퇴직금 포함인지 거기에 세전 기준이면 요즘 최저임금 받는 알바보다 적은 금액입니다.
현재 이런 상황입니다.
가진게 없기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노동입니다.
식당 일 하면서 일 대충한다 어쩐다 그런 소리는 듣지도 못하고 매번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냐 좀 쉬면서 해라 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식당 일은 간단합니다.
주어진 일 그대로 똑같이 하루마다 하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손님들한테 웃음 팔면서 일 합니다.
제가 원하는 일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한 일이라 자부심을 가지며 하지 않으니 매번 1년 채우고 관두고 합니다.
솔직히 연애를 하면 주위 사람한테 절 소개 할 날이 오는데 그때 아 내 남친 식당 일 해 이 말 부끄럽지 않을까요?
차라리 자영업 한다면 모를까
그래서 지금부터 돈이라도 모아서 배달전문점 창업을 할까 합니다.
당연히 그만큼 돈 모으는 기간 동안 공부도 해야겠지요.
현실적으로 한달 필요한 생활비가 월 200은 되야는데
6개월 국비로 배워서 그나마 감지덕지로 취직해도 연봉 2200 2400이면 세후 200도 못받을텐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식당 일 힘들지만 월 6회 휴무 보장이고 10시간 근무합니다.
뭐 강제적 야근 주말 출근 그런 일이 없습니다.
다만 당당하지 못하다? 이게 가장 큰 부분 같습니다.
그냥 이건 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렇지 않나요?
또 40살이 마지노선 이라는 말도 있던데 식당 일 마흔까지 하면 돈 모아서 창업 하지 않을까요?

요약

6개월 국비 과장을 거쳐서 si 중소기업 취업 연봉 2200

vs

월 6회 휴무 10시간 근무 월 250만원 식당 일 하면서 자금 모아서 배달전문점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