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때 나름 잘지냈어
물론 모쏠아다지만 친구도 많고
여사친도 많았고
주제넘게 의대간다고 설치지않고
주제파악하고 학교다니면서 취직이나할껄
재수 삼수 하고 군대같다오고
히키코모리 처럼 생활하면서 벌써 25살이네
학교다닐때 재수는 생각도 안했는데
25살까지 고졸이라니..
내년에 그냥 폴리텍 다니기로했다.
5년동안 남들이랑 술자리 한번 가진적 없다.
군대에서도 폐급 취급받고
저장된 번호가 하나도 없음
부모님하고도 삼수할때 싸우다가
물건던지고 집나가서 용돈받을때 빼고는 연락안함
살도 100kg넘게 찌고
아침에 일어나면 일과가 이럼
매일 5시에 일어나고
몰래 페북 유령계정으로 중고딩 여자애들 근황을 쭉봄
남자애들도 쭈욱 본다.
한 2~3시간정도
비참함에 슬퍼하다가 웃기도하고 신세한탄하다가
근처 백반집 가서 점심쳐먹음
만약 내가 재수안하고 대학가서 꾸미고
저애들처럼 그랬다면 이런망상하면서 시간보내다가
인스타도 한번 쭈욱 돌아보고
애들 어디가고 여자애들 뭐 하고 이런거 쭈욱보고
감정소비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집앞 gs25에서
소주에 그냥 간식같은거 쳐먹고 하다가
꿈에서 학교생활나옴 하염없이 울다가 일어나면
가끔 성욕나오면 야동보고
여사친으로 딸치고 이런건 도저히 못하겠더라
너무 추해질거같아서
근데 그런적은 있음 너무 힘들었을때
만약~~라면 상상하다가 근데 자주는 안해
문득 내가 정상인인가 생각이나는데
내가 완전비정상이냐?
슬슬 나같은 인간이 사회에 나와도 되는가 의문이든다
커뮤니티로 뇌가 이상해져서
사고방식도 이상하고
사람하고 대화안한지 3년이 넘어가는데
과연 나같은 사람이 사회에 나가도되는거 아닌가?
내가 쓰레기살인마나 범죄자들과 다를게 없는사람이 아닌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소름돋는새끼일까 싶어서 의문이들어서
한 삼수하고 걍 점수맞춰 대학까지 그랬냐. 근데 나라면 9급 시험보겠다
친구가 많고 여사친이 많은데 5년동안 술자리 한 번 안가져봤다는건 잘 이해가 안가는데; 일단 넘어가고 지금 자기 신세한탄하는거 ㅈㄴ 의미없는거 본인도 잘 알잖아 지금 당장 커뮤니티 끊고 뭐라도 할 수 있는걸 찾아봐 당장 산책이라도 나가던지 진심으로 하는 말임 그냥 흘려듣지 말고 폴리텍 다니면서 할일 하고 공부도 좀 하고 사람이랑 인간관계도 조금씩 쌓으면서
살아가봐 인생 꼭 뒤지라는 법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