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fec8efa11d02831835273132ddd61d36cf617d09f4cd54e1766b6061431eea7693ccdae019e38fbe9bc8353d0e421e81c1859a0f040e1ce326c1a21a163bc1752377890d2c204d90c181a9523e8788702384f2f73


ㅇㅇ 진짜 겉만 보면 멀쩡해보이는데 속은 폐급임
애들이랑 새학기에는 정말 잘 지낸다
친화력 좋다는 말 여기저기서 듣고 얼굴도 괜찮으니 남자들도 앵간 좋아해줌 반장 부반장도 씹가능
근데 좀만 진짜 한 달 두 달만 지나면
다 내가 다르다는걸 알아차려 거기서부턴 연기하는 데에 한계가 오거든 외모로 친구해주는 것도 한두달이다 결국 대화가 안 통하는데 어떻게 찐친을 먹겠냐ㅋㅋㅋㅋ 근본적으로 다른 인간들끼리 뭐 어떻게어떻게 내가 맞출 순 있겠다만 결국 연기력 딸려서 다 들통난다
중학교때까지는 나나 사람들이나 자아 발달이 덜 돼서 그런가 그냥저냥 그런대로 섞여 놀았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특이하다 4차원이다 너만의 세계가 있는 것 같다 그런 말 밥 먹듯이 들었음  
나도 인정함 기본적으로 예술충인데다가 고지능자임
자랑하는 게 아냐 전문가한테 테스트 받아봤는데 140 나왔거든 평균은 100인데 나는 140이래 상위 0.5퍼센트
그말인즉슨 아이큐 60만큼이나 정상성에서 동떨어져있다는 거잖아? 어떻게 보면 나도 장애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특수교육을 받았어야 했는데 돈도 없고 뭐..

여튼 커가면서 점점 더 괴리를 심하게 느끼고 있어
깊은 속내까지 나눌수록 나랑은 다르다는 게 여실히 느껴지고
나 혼자만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
또 입시
난 어렸을 땐 입시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해보니까 좆밥인거같음 내가 공부를 좆도 안 해도 전과목 반 1등은 기본으로 찍음 근데 그 사실은 애들도 알지 그러니까 나는 할 말이 없어 결국 그냥 나는 한때는 특출나고 싶었는데 이젠 알아버린거지 달라봤자 좋을 게 한 개도 없단걸 다르면 외로울 뿐이야 결국 주류가 이겨
1등 찍힐 때마다 좋지만은 않아 왜냐면 나는 노력을 안 했거든
그게 내 비주류성인 거고...
아무도 날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섭다 그냥
평생 일반인처럼 살진 못하겠지
장애인이랑 뭐가 다를까
그래도 서울대는 가고 죽어볼게 혹시 모르지 나와 닮은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