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편마비가 오셔서 거동이 힘드시고 화장실 갈때마다
굉장히 힘듭니다 아버지 간병에 들어가기전에 맘속으로
지금까지 길러주신분인데 내가 간병하는건 당연하다고
다짐하며 임하였으나 점점 멘탈에 금이가더라구요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성격이 급하셔서 혼자 뭘 하시려다
넘어질뻔하고 너무 위험한상황이 많이나옵니다
음식같은것도 물같은거 먹을때도 마비가있는 상태라
삼킴장애가 있을 수 있어서 연하제라고 꾸덕하게 만드는거 타서
드리는데 계속 물먹어도 된다고 우기시고 안된다고 말해도
5분마다 물달라고 떼쓰시는데 분명 아버지 상황을 알고
이해하려해도 머리가 점점 뜨거워지네요..
제가 못되쳐먹은 놈이라 마인드가 이렇게 된걸까요
앞에서 내색은 안하고 속으로만 계속 삭히고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역겹네요 개씨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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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단 낫지
힘내라
흠 나 아는 형 아버님도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지금 전신 마비이신데 일 있으시기 전엔 건설업하시면서 돈 많이 버셨고 차도 잘은 모르는데 벤츠 s머시기 타시고 아는 형한테 34평 아파트랑 소렌토 그당시 신형 취직선물로 사주시고 장난 아니셨는데 쓰러지시니까 사회적 위치가 어느정도 되시던 분이 한순간에 장애인이 되서 그런가 박탈감이랑 좌절감 엄청나신거
같더라 너네 아버님이 일 있으시기 전에 어떻게 지내셨는지 모르지만 일반인들처럼 친구들이랑 술도 한잔 드시고 가족들이랑 외식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거실에 누워 tv도 보시고 이런 일상을 한순간에 일으셨으니 우리는 당연 너 포함 우리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의 상실감을 느끼실거야 그래서 물 하나에 오기도 생기고 화도 나고 슬프고 오만가지
오만가지 감정이 드실거야 그래서 그렇게 행동하시는거 겠지 뭐 너가 화나는것도 이해가는데 내 입장에선 너가 평생 보살펴드리는게 맞아 아들이잖아 어릴때 학대당했던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