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어릴 때 아빠의 여자문제, 돈문제 등등으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엄마 혼자 나랑 동생 키워주셨다

가난했지만 그래도 별 탈 없이 자랐다


아빠는 이혼하신 후 재혼을 하시고

부동산 사업을 하시며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지며

가끔 나를 만나 용돈도 동생꺼까지 많이 주시고 그랬다

중딩 땐 어느 날 재혼한 여자를 소개시켜주면서 엄마라 부르라고 하더라

성인이 되기 전 까진 한 번도 그렇게 불러본 적 없다가 성인되면서는

앞에서는 엄마라고 부르기만 하고 뒤돌면 그냥 아줌마였다


내가 그렇게 성인이 되고 아빠 사업을 도와드리고

아빠가 요식업을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내 명의로 내가 바지사장하면서 식당도 하면서 잘 됐다

식당일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군대로 도망가고 내가 군대 있을 때 식당은 불이나며 마감했다


그렇게 전역하고도 아빠일 도와드리며 살다가

서울로 나 혼자 이사가서 매 달 용돈 받아가며 부족함 하나 없이 살았다

서울에선 당연 일도 했지만 일 한 날 보다 집에 있던 날이 훨씬 많았다..


나태하게 지내다 아빠가 일 도와달라고 하여 서울방 빼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아빠옆에는 재혼한 여자가 아닌 웬 다른 여자가 자주 나타났다

아니나 다를까 또 바람이었다

저 멀리 아빠차가 보여 다가가는데 아빠가 아닌 이 썅년이 운전석에서 내리질 않나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여튼 개 조같아서 바로 머리 반삭하고 아빠한테 도대체 왜 이러냐

이딴 꼴 보기 싫어서 다시 서울가겠다고 하고 다시 서울 와서 더 나태하게 살았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재혼한 여자랑은 같이 살지도 않고

저 바람난 썅년이랑 놀러다니고 이 썅년이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그 새끼들이랑

놀러다닌다고 소문도 나고 진짜 재혼한 아줌마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더라


그러다 이 썅년이랑은 또 뭐가 어떻게 잘못됐는지 술에 찌들어살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다보니 서울방 보증금까지 빼서 다시 드리고

아빠란 인간이 음주운전하다 걸려서 집행유예인데 또 음주운전 해서

징역 살아야 하는데 살기 싫다고 도망을 갔다

도망가서 살다가 며칠 전에 또 술 쳐먹고 바람난 그 썅년차를 박고 도망가서

어제 잡혔다고 아빠 주변 어른한테 전화가 왔다


음주에 뭐 살인미수까지 있다나 뭐라나 그래서 4~5년 정도는 살 거 라는데

시발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내 업보인건지 며칠사이에 너무 어지럽다


근데 어차피 이혼한 아빠가 그런건데 뭐가 문제냐고 할텐데

우선 아빠는 아빠라서 그게 첫번째 문제고

두번째는 아빠가 사업하면서 대출했는데 내가 보증인으로 들어간 게 몇 개 있는데

그 빚이 연체가 되다보니 나까지 신불자에 모든 통장 압류당했다


지금은 집도 없어서 엄마랑 작은 가게에서 단 둘이 지내고 있다..


엄마때문에 죽을 순 없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글이 너무 길어서 3줄요약 정도는 해줘야 하지만 미안하다


나이 30살 쳐먹고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봄.. 좋은 주말들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