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니까 타자에 렉이 생겨서 끊어 쓴다.
아무튼 나는 그렇게 사람 하나를 반 병신 만들어 놨는데.
웃긴건 경찰서 안 갔음.
대신 교장실 끌려가서 싸대기 맞고
너 깡패냐고 몽둥이로 사람 패냐고 교장한테 혼났다.
그래서 어제 걔네한테 맞았던일 다 말하고, 왜 나만 때리냐고 대들었다.
교장이 애들한테 얘 말이 진짜냐 물어보데, 내가 똑바로 쳐다보고 있으니까
진짜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 같이 교장실 앞에서 하루종일 손들고 서 있었다.
맞은애는 교장이 직접 병원 데려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날 입원했다더라.
그리고 3시가 되서 나는 집으로 갔다.
이게 다였다.
경찰이 오거나 부모를 모셔오라거나...
정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날 집에가서 7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푹 잤던걸로 기억한다.
이때부터 내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차라리 그 때 경찰서 가서 부모님한테 뒤지게 맞았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쓰다보니 현타오네... 말이 너무 길어지는데 이걸 읽어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디에다가라도 말하고 싶어 쓰긴하는데
내가 봐도 똥글 같다. 그래도 뭐가 조금 풀리네...
내일 또 와서 쓸게.
혹시라도 읽어준 사람 있으면 고맙다.
재밌네 진행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