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시험 공부 했지만

결국 낙방 (공무원x)

내가 보고 싶다고 한게 아니라

부모님이랑 친척들이

돈 많이 벌려면 꼭 이 시험 보래서

어쩔 수 없이 시작하게 됬음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중간에 엄마한테 신세 한탄한 적도 있지만

그때마다 엄마가 울면서 사정사정해서

계속했지만 2번이나 떨어짐..

친척 어르신 중에 비슷한 시험에 붙어서

돈 많이 버시는 분이 있는데

나도 편하게 살게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함

나도 부모님 생각해서 시작한거고..

근데 문제는 매일 나한테 잘해주고 웃던 엄마가

시험 떨어지고 내가 가능성 낮은 시험에

매달리는건 좀 아닌거 같다고, 나이도 있는데

다른 길 찾아보고 싶다고 얘기하니까

갑자기 냉랭해짐.. 

나 보는 표정도 항상 똥 씹은 표정되고

말도 안 걸기 시작함

2번째 시험 떨어졌을 때 내가 엄마랑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울었는데

너가. 뭐가 미안하냐고 울지말라고

마음고생은 너가 제일 심하지않냐고

위로해줬는데 내가 다른 길 찾아보겠다고

말 하는 순간 이후 부터 태도가 180도 바뀌었음..

엄마가 원래 화내면 엄청 무서워서

평소에도 엄마 말 반대 잘 안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사람이 차가워지니까

당황스러움을 넘어서 이제 나도 화가 나기 시작했음..

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시험도 아니고

내가 떨어지고 싶어서 떨어진 시험도 아닌데

엉엉 울면서 나보고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했던 엄마가

이렇게 됬어

너무 고민이야

어쩌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