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애들 고민거리 보니까 이런 말 하는 것도 좀 눈치 보이긴 하는데
아버지가 너무 감정적이라 힘들다.. 나도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닌데 저번 주에 중고차 샀거든
차에 갔다 온다고 하고 드라이브 하고 왔는데
차에 갔다 만 온다며 왜 거짓말 하냐며 성질 빡 내시길래 나노 욱해서 차에 가서 드라이브 한게 뭐 그리 큰 잘못이냐고 하니까
자기가 걱정되니까 그런거 아니냐고 호로새끼 취급해 버리네
평소에도 감정적이시고 아버지한테 운전 배울 때도 옆에서 짜증 엄청내고 화내고 하는데
당신이 원래 그러신거 아니까
각오하고 배웠어서 그냥 잘 넘겼거든
근데 이번 주말에 아버지 친구 오셔서 농담 겸 뼈 있는 말로 아버지가 운전 험하게 가르치니까 더 늦게 배운다
이런식으로 돌려말해서 자존심이 상하셧는지 기분이 나쁘셧는지 그자리에서는 웃고 넘기셨는데
그 뒤로 요 며칠 간 말도 안하시고 하니까 눈치보고 있엇거든
두서 없이 적긴 했는데 무튼
난 내 스스로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행동 볼때 마다 이해도 안되고 화만 잔뜩 나는데
이런 말 하면 호로 새끼 같아 보일까봐 어디가서 말은 못하고 여기다 쓴다
그냥 아버지 볼 때 마다 자기 감정 맘대로 배설하는 것 같아서 그냥 짜증만 나
어차피 대화로 풀수도 없고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하시는 분이니까
평생을 이런식으로 행동 하실텐데 그냥 빨리 독립하는것 뿐인가 싶네
답답하다
그럴만하지
그래도 계실때 잘해드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