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한태 내가 원래 몽유병이 약간 있다고 들었다


기억에도 없는데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물 마시고왔다고하고 혼자 일어나서 중얼중얼 거리다가 다시 자고 그랬다고 듣긴했거든


그딴게 뭐 대수야 그러려니했는데


혼자 산지 몇년은 넘었는데


내가 소화력이 안좋아서 떡볶이같이 맵고 기름진거 먹으면 99% 설사하거든


그런데 어제 떡볶이 먹고 너무 피곤해서 자고일어나서 화장실 가니까


누가 변기에 똥 싸놓은거야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는데 누가 똥 싸놓고 갔을리는 없고


소화가 안되있고 설사라서 내용물 보니까 얼추 내가 먹었던게 맞는거같은데


이상한건 변기 막힐 정도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변기는 막혀있고


뚫어벙 액체 넣어서 뚫었는데


너무 상황이 기묘해서 계속 생각나네


팬티도 멀쩡하고 냄새도 안나서 뭐 비데도 하고 닦기도 하고 다시 잔거같은데


보통 자다가 배아프면 일어나서 똥싸지않나?


정신은 자고있는데 배아프니까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서 똥싸고 비데하고 닦고 다시 잔단 말이야?


근데 기억이 없는데 확실히 예전에도 변기에 설사 싸놓은적이 있었어


그때도 과정은 멀쩡했던거같은데


아무튼 기억에도 없는짓을 자는동안 하고 다닌다는게 뭔가 존나 찜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