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디씨에 이런 갤러리도 있구나싶어서 구경하다가
제 고민도 여기에 적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위로가 될 것 같아 적습니다.
먼저 저는 20대 남자입니다. 연애를 해본 지는 2년 정도 되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외로움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편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만나는 사람이 없진 않았습니다. 기회가 돼서 만나게 되면 관계를 맺고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누군가가 보기엔 더럽고 불건전해 보일 수도 있고 주변에서도 걱정의 소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내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누군가가 저에게 위에서처럼 가볍게 만나는 사이 이상으로 다가오는 때면 부담스러웠고 저 또한 가벼운 감정 이상으로 생각하는 분이 생길 때면 관계를 발전시키기 전에 걱정이 앞섰고 귀찮음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냥 지금까지 지내온 제 방식을 깬다는게 두려웠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요즘 그런 모습을 볼 때 마다 제가 만나왔던 그런 만남들이 나중에 후회하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겼고 더 나아가 앞으로 제가 정상적인 만남이나 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치만 여전히 저는 혼자가 편하고 이성을 만나더라도 서로의 선을 넘지 않는 만남이 부담스럽지도 않고,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글을 적고 나니까 저의 고민이 스스로 정립되는 느낌이 들어 좋네요. 혹시라도 드는 생각이나 해주고싶은 말씀 있다면 해주세요. 어떠한 말들도 지금의 저에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