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아니고 일반 기업 다니는 직딩이야
나이는 서른초
이런 갤러리는 처음 해봐
해주 정보나좀 얻자고 시작했다가 맨날 눈팅만 하다가 여즘 너무 힘들어서 해주갤러리 말고 다른 갤러리에 글 남겨
딱히 어릴따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
그냥 되는대로 살았고 하고싶은대로 하다보니 삼성 엘지같은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끄럽지 않은 중견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어
부모님은 두분 다 정정하셔
여자친구도 있어
근데 나는 내가 정말 힘든데, 내 얘기를 할 곳이 없어.
내 성격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한테 징징대기도 싫고. 그렇다고 여자친구는 나보다 더 힘들어서 내가 힘든 얘길 하기가 힘들어
이럴때 내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여기 형들은 어때? 힘들때 정말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혹은 그렇게 기대고 싶은 사람을 바란다면,
누가 가장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나는 약간
회사에선 오로지 책임감.
나를 믿어주는 내 사수와 내 상사분들한테 누가되고싶지 않아서 이악물고 일을 하고
집에서는 내가 장남이라 우리 엄마 아빠 힘드시지 않게, 속앓이 하시지 않게 집에서도 책임감으로 있어
회사와 집 밖으로 나오면 내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지만 나보다 더 힘들어보여서 나는 여자친구도 챙겨주려고 많이 신경써
가끔 내가 힘들어서 투정같은걸 투정이 아닌 짜증내듯 하면 싸우기도해서 이젠 그냥 다 참으려고 해
거기다가 나는 힘든데 잘지내고 있는 친구들한테 안좋은 얘기 하기 싫어서 나 혼자 참고 그래
내가 외로운게 내 탓인걸까
남들은 코로나도 그렇고 요즘 같은 시국에 꾸준히 일하고 있는거 감사하게 생각하라는데 그건 정말 알아.
일만큼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내가 정말 너무 힘들고 살짝만 건드려도 울음이 터질거 같은 상황인데 누구도 누구한테도 내 얘기를 할 수가 없는 기분....
그냥 결국 세상 나 혼자다 라는 생각....
이런 생각이 들때 극복한 형들은 어떻게 이겨냈을지 궁금해서 글남겨
회사에서 술먹고 집들어가기 전에 혼자 맥주마시면서 혼자 거민하다가 글을 쓰긴 했는데 너무 횡설수설한거 같아
뭔말인지 이해못할수도 있을텐데 미안해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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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PzcMuL_VQA 노래 들으면서 마음좀 가라앉혀 ㅇㅅㅇ 저기 댓글에 글써놔바 다른사람이 더 위로해줄거야 힘을 내렴
나도 서른초, 비슷한 마인드에, 비슷한 성격인거 같네. 나도 아무한테도 힘든얘기 안함. 사는곳도 해외고 그중에서도 코로나기간에 새로운 회사 와서 가족도 친구도 없이 지낸지 꽤됬음. 가끔 가족과 영통을 하긴하는데 아무튼 힘든일 속터놓을데가 없긴함. 내가 안터놓는것도 있고. 어렸을적 이십대때 힘든일 있을때 부모님한테 말하면, 걱정+해결해줄수 없는위로 밖에 돌아올게 없었고, 여자친구..한테 말하는건 진짜 아닌것 같더라. 괜히 우울한감정 전달되고, 여자들은 거의대부분이 그런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하더라구. 그래서 난 어디에도 내 힘든얘기를 안함. 그냥 혼자풀고 혼자 삭힘. 예전엔, 이세상에 이런고민 얘기할 사람이 단 한명도 없나 하는생각때문에 세상이 다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건 모두가 그럴거고 내가 스스로
참고 이겨내야만 되는것 같더라. 어떻게 하면 극복하냐? 그냥 나는 성격이 쉽게 잊어버리는 성격으로 바뀐거같음.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받거나 한숨나오는 일있으면, 집오는길에 속으로 하...ㅅㅂ.. 한두번 생각하고 걍 꿀꿀하면 소주한잔 마시고 생각 안해버림. 이런게 자주있다보니 나중엔 걍 스트레스받는일 생기면 뇌가 자체적으로 걍 쉽게 잊어버리는것 같더라. 그냥 내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난 나이먹어갈수록 내힘든얘기 그어떤누구한테도 하지않는게 낫다고본다 (남자라는 가정하에). 그냥 웃으며 담담하게 '아 그냥 이런저런일때문에 스트레스받드라~' 이정돈 상관 없지만 감정이 실린 하소연은 절대로 아무에게도 안하는게 맞다고 봄.
이런 디씨같은데 익명이니 글을 올리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은데, 근데 근본적인 해결은 안될것같고, 다음에 또스트레스 받으면 또 뭔갈 찾아야하니깐. 그냥나는 애초에 힘들때 사람에게 위로받으려고나, 의지하려는 마인드 자체를 없애고 그거에 익숙해지는게 나이먹을수록 더 필요한것같음. 지극히 개인적인 내 주관적 생각임
나는 힘들 때 오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