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두번 가는 약국이 있는데

몇일전에 약타고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소나기 쏴아 쏟아지더라고


아이쿠 좆됏구나 싶어서 물끄러미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지

그때 우산 빌려드릴까요? 하면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가오는데

20대 중반 이쁜아가씨가 우산 빌려줌



아 아니라고 괜찮다고 살짝 어필 했는데도
주섬 주섬 막 꺼내주더라고

그린라이트냐?

빌릴때 우물쭈물 하긴 했는데

시간 지나고보니 다시 갖다주러 가야할거 같은데...

약국에서 원래 우산 같은거 빌려주냐?

심숭생숭해서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