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입이 업체 전화 받더니 지가 모르는거니까 나한테 물어보더라

근데 이미 그 문제는 아까 전에 내가 그 업체 전화 받고 알려줬던 내용인데 업체가 또 물어보는건가 싶어서 

바빠 죽겠고 머리 아프고 짜증나서 아니 아까 알려줬는데 뭘 또 알려달라는거야 하고 신입한테는 말 없이 내 전화기로 바로 회신 돌려서 받았었다


알고 보니 내가 알려준 업체 담당자랑은 다른 그 회사 내의 다른 담당자였음

내가 그래서 머쓱해서 아 담당자가 달랐네요 난 또 아까 그 담당자가 또 전화해서 또 물어보는 줄 알았네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지

근데 이 년이 표정이 똥을 쳐 씹었는지 구리더라고


그래서 표정이 왜 저따윈가 하고 있다가 금방 잊어버리고 

일하는데 OO씨 이러면서 이거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러더니

전화 그 따위로 받지 말랜다 그렇게 말도 없이 전화 돌리면 그 쪽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지가 전화 돌려드릴게요 하고 그 다음에 내가 받는거라고 그러더라 


당연한 사실이고 그게 예의겠지만 누가 그걸 몰라서 아까 그렇게 받았겠냐

바쁘고 머리 아프고 신경 쓸거 많아서 나도 모르게 한 번 그렇게 받은건데

그리고 그렇다고 한들 신입 주제에 나한테 이걸 가르치려드는게 맞는거임?


진심 내가 이해 못하는건가 싶어서 물어보는거 ㅇㅇ

난 한 번도 상사한테 그런 식으로 말한 적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아 참고로 신입 나보다 나이 많음 난 20대 중반이고 신입은 애 엄마임

아마 나보다 나이 많다는 것 때문에 내가 어리고 그러니 뭘 모른다는 식으로 생각해서

날 가르치려드는 것 같은데 약간 꼴 받음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호칭도 OO선배님 하더니 어느 순간 OO씨로 바뀌더라


나는 늘 상사한테 찍소리 안 하고 꼬박꼬박 OO 선배님이라 불렀는데 

내가 일 했던 방식하고 달라서 그런지 이해가 안 된다 OO씨는 걍 맞먹으려는거 같잖아 씨팔 

맨날 가르쳐준거 쳐 까먹고 자꾸 물어보는 것부터도 좆같았는데 개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