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서, 평범한 머리로 도서관 학교 집 루틴으로 살아서, 고교 3년동안 장학금받고, 정시로 치대 뚫은 후, 현재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려고 생판 타지역에 내려가서 자취하면서 과외랑 아르바이트로 돈벌면고 운동이랑 요리, 기타 같은거 내 돈내고 배우고 있다. 이정도면 괜찬다 자기위로나 하지만 ㅅㅂ 매일매일이 허무하다. 위선적인 세상에 염증이나고, 부유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자란 얘들이 부럽다. 난 언제 행복해지는데. 왜 이런데. 멋진 어른으로 자라고 싶었는데 자꾸 추하고 속물적인 내 속마음이 드러난다. 물론 언젠가는 성공하겠지. 근데 지금부터 10년은 지나야하잖아. 개원하려면. 어디서부터 틀어진걸까. 물론 지금은 밤이여서 외로운 마음 터져서 이런데다 글이나 쓰지, ㅅㅂ 내일이 오면 알바랑 과외랑 운동하느라 ㅈㄴ게 바쁘겠지. 난 열심히 살았다. 10년전에는 집에서 싸움터질때 ㅅㅂ 방구석에서 쳐울었으니깐 지금은 훨씬 낫지. 빌어먹을 세상아 날 좀 지금 알아보라고. 내 나이대 얘들중에서 나만큼 발악하는 놈 별로 없다고. 항상 큰 그림을 그리고 미래를 생각했던 이유는 현실이 내가 노력한다고 바로 바뀌지 않아서 였다고. 난 항상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근데 왜 허무하고 답답하냐. 힘이 빠지면 안되는데 왜 자꾸 힘이 빠지려하냐. 나 쓰러지면 부축할 사람도 없는데. 슬슬 삶이란걸 즐기고 싶다. 나 노력했으니까. 위축된다. 행복하고싶다. 돈이고 명예고 다 거짓말이고 행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