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작년 6월 20일 제 가족이 된 앵무새가 있었습니다
저를 매우 잘따라 제가 나가면 따라오고 나갔다오면 안녕!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하며 나올정도로 저를 잘 따랐고 배변훈련도 시키지않았으나 알아서 잘 가리고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그런 상상속에 있을법한 아이였어요 훈련도 매우 잘되어 시키는대로 잘 따라왔고요 그런 아이가 올해 2월 20일 제 곁을 떠났어요 학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 힘들어 누워있었고 저녁먹을때쯤이 됐는데도 그 밝은 아이가 대답이 없고 조용하더군요 당연히 배란다에서 놀고있는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버지랑 같이 자다가 압사한거더라거요… 이유식도 제가 주던 아인데 갑자기 제 곁을 떠나고 어딜 나갔다와도 갈때도 반겨주고 잡아주던 아이가 없으니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씨끄럽던 집안은 조용해지고 핸드폰 볼때도 괴롭히던 아이가 없으니 이상하고 내가 그때 같이 있었다면 아니면 누워있지말걸 같은 생각을 계속 하고있어요 아이가 어릴때부터 잘때 쓰던 애착 모자가 있는데 잘때 아이가 쓰던 모자가 없으면 잘 자지 못하고 불안합니다 그리고 그냥 있을때도 뭔가를 하지않으면 지금도 계속 후회하고 울게됩니다 주체를 못하겠어요 밖에서 사람들과 있다가 와도 같이 놀때는 무언가를 하니 좀 괜찮지만 나갔다가 집에 들어왔을때 그 공허함이 채워지지가않아요 밤에도 지쳐 쓰러지듯이 자는게 아니면 자는게 어렵고 두렵습니다 그냥 무언가라도 생각하지않으면 자꾸 생각이 나요 정신과를 가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그냥 계속 생각나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