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임 ㅇㅇ 기숙사에서 살고있음 재수학원에서 같이 만난 놈이랑 룸메하자고 해서 했는데

내가 게임하면서 소리를 좀 내는 편임
혼잣말도 크게는 아니지만 가끔하고...

근데 내가 게임할 때 룸메 얘도 친구들이랑 디코 켜서 통화하면서 게임함

저번에 내가 게임하다 너무 열받는 상황이라
욕을 좀 많이 한 거임.

그때 그 새끼가 '정신병 있나보네 너무 무섭다 난 저렇게 되지는 말아야지 ㅋ' 이지랄 함. 이 씨발련도 게임할 때 개천박한 섹드립이랑 패드립 존나 치는 주제에

처음엔 무시했음. 지 친구들이랑 통화하는 상태고 나는 저쪽 화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그 이후로는 내가 게임하다 '아 씨발' 이 한마디만 해도 똑같은 지랄을 하더라?

그래서 물어봤지. '혹시 내가 말하는 거 니 친구들한테도 들려?'

'응.' 이라고 하길래

미안... 내가 그동안 소란 좀 많이 피웠겠네... 라고 했더니
그새끼가 괜찮다고 말함

일이 좋게만 끝날 줄 알았음.

그다음부터는 게임하면서 말을 하는 빈도를 줄였고 정 화나는 때만 '아 사기당했네. 아 지랄났네.' 이정도의 말만했지

그런데 이 새끼가 지 새끼 친구들한테 뜬금없이 '혹시 주변 사람 소리가 들리나요~?' 이럼.

처음엔 넘어감. 아 또 폐 끼쳤나 부다, 하고.

그런데 내가 가만히 입닫고 게임만 하고 있을 때도 그럼 ㅇㅇ

오늘은 걔가 지 친구들이랑 술쳐먹고 롤하면서 '호우호우' 소리 지를 때

나는 스타하면서 키보드랑 마우스 좀 많이 딸깍 거리면서 '여기 여기 여기 배치하면 되겠네' 라고 한 마디 또 무의식적으로 해버림

그랬더니 이 씨발련이 '이거 5인큐인데 혹시 6인큐처럼 느껴지진 않나요~?' 이러더라.

개좆같아서 '개씨발 애미애비뒤진년 ㅉ' 한마디 했는데 갑자기 그 새끼 마우스 잠깐 멈추다가 '무섭네요~.' 이러고 다시 게임함

오늘 솔직히 야마 돌아서 따지고 싶었는데 술쳐먹기도 했고 침대로 러쉬하더니 코골면서 쳐 자길래 일단은 내비 뒀어


피해망상자 같을 순 있는데 맥락상으로는 그런 말하는 상황이 너무 딱 맞아 떨어짐...
차라리 확실하게 뭐라고 하는 게 기분 덜 나쁠텐데

내일 따져서 물어보는 게 좋을까...?

아니면... 어차피 기숙사 며칠 있으면 빼고... 군대 갔다 온 2년 후로는 거의 안보다시피 하게 될텐데 걍 쫌만 더 참고 손절 쳐?

참다참다 속터져서 여기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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