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정신병자가 신세한탄 하나보다 하고 무시하거나 응원이나 일침 한마디 해줘


말투 병신같은건 친구없는 찐따새끼가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글 써본거라 그래




뭐든 지 맘대로 통제하려 하는 가난하고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랐어


심지어 지 딴에는 놀 시간 주는건지 하루에 몇시간씩 그냥 집 밖으로 내보더라


친구가 있던 없던 날씨가 어떻던 시간도 지 맘대로 집에서 내쫒아서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 앉아서 그냥 멍때렸어


그러다 고학년때 반항심이 들어서 공부 때려치고 방안에 틀어박혀서 말도 안했다. 패면서도 내쫒지는 않더라 ㅋㅋ


시간 지나면서 부모는 나 포기했고 나는 그 생활이 너무 행복했고 점점 익숙해져서 어느새 친구도 없는 찐따가 되어있었어


찐따가 되면서 자연스레 쉬는시간이 심심해졌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들 중에 잔인하고 외설적인 장면 엄청 많더라..


그런거 읽으면서 과몰입 하니까 자연히 원래도 안 좋던 가족에 대한 악감정이 더 극대화되었어


처음엔 죽이고싶다 생각하는게 다였는데 시간 지나면서 고문하고 죽이는 상상들을 점점 세세하게 생각하게 됐어


다행히도 인복이 좋은건지 반 애들은 괴롭힘같은건 안했고 오히려 많이 챙겨주더라. 너무 고마웠음


고3때는 지때문에 성격 박살난건데 나한테 정신병원 권유하더라 ㅋㅋ 가면 뭐하냐고 원인이 지들인데


그러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병으로 입대했는데 훈련소에서도 자대에서도 가족생각은 1도 안났어 코로나로 휴가 못나가도 가족 안봐서 오히려 좋았고


군대에서 내가 의외로 말이 많았구나 느꼈고 사람들이랑 있어도 안무섭더라 그냥 마냥 행복했어


그러다가 훈련중에 다쳤고 군에서 장애보상금으로 2400만원 주고 실비보험 들어놨던거 400만원 받고 올해 전역했어


군에서 성격도 많이 바꾸고 부정적인 생각도 일절 없이 지내서 그런지 집 가서도 가족이랑 잘 지낼거 같은 느낌이 났었어


근데 군병원에서 퇴원하고 바로 집 갔는데 다친거 알면서도 괜찮냐는 얘기는 없었고 첫 얘기가 보험금 나온거 줄수 있냐더라


보험금 가져가는거야 부모가 보험비 냈으니까 이해하지 근데 괜찮냐는 말보다 그게 먼저여야 했냐고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괜찮냐는 말은 아직도 못들었다


그 말 듣는 순간 갑자기 바뀐 성격 옛날로 돌아가려 하더라.. 짜증나고 부정적인 생각 들고


심지어 며칠 뒤에 고모가 와서 나한테 병원생활 힘들었겠다고 하는데 끼어들어서 침대에 누워있는게 뭐가 힘드냐더라


고모가 용돈 주고 갔는데 그 돈도 바로 자기 달라더라 돈 없다고


부모가 아파서 일 못다니고 돈 없어서 아들한테 빌리는거? 이해하지 근데 저딴말 듣고 용돈받은거 달라하면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 ㅋㅋ


진짜 짜증나더라 온갖 부정적인 생각 들고


부모한테 아직까지도 경제 학문 상식 세금 사회생활 관련해서 충고받은적 한번도 없고 지 돈드는건 알아서 하라면서 돈 안드는건 지 멋대로 하려들더라


그리고 집에서는 말 안걸면서 밖에 나가면 화목해보이고 싶은건지 가식 부리면서 말 존나게 걸더라.. 진짜 그때가 제일 역겨워


그리고 오늘은 장애보상금으로 받은것도 자기 달라더라 내일 얘기하자고 하긴 했는데 지가 해준게 뭐가있다고 ㅋㅋㅋ


내가 부모한테 악감정 느끼는게 내가 이상한거고 참고 견뎌야 하는거야? 그리고 내가 돈을 줘야하는게 맞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