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늦게 군대와서
생활관 사람들 꼴보기 싫어서 자격증공부하고 신병휴가나가고,,,
복귀해서 바로 영어 기초 책 보다가
수능 수학 범위 많이 줄었길래 수학 개념부터 시작해서 ebs랑 기출 계속 풀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5월부터 지금까지 공부 안한날은 5일도 안되는것 같다. 야간 훈련 제외하고...
남들이 수능공부하는거 알기도 하는데
솔직히 서로 신경 안썼으면 좋겠고
내가 말 잘하거나 일 잘하는게 아니라서 남들이 안좋게 보는거 느끼면서도 진짜
마이웨이로 여기까지 왔는데
80일 남은 지금이 너무 두렵고 마음이 흔들리네
솔직히 여기 사람들은 아무도 신뢰가 안가고
사지방 컴퓨터로 글쓰는것도 누가 볼수있지 않나 이생각 들면서도 그냥
푸념할데가 없어서 여기에 쓴다
솔직히 너무 꼬인 인생이라 무슨 일을 더 겪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막상 시험 가까히 오는 지금 멘탈이 이러니까
고등학교때 생각도 나고
좀 무섭네..
씁쓸하다 좀 상태 좋을때나
인생 잘풀려서 군대왔으면 어떻게 지냈을지
내 자신이 너무 안타까움
그러면서도 과거로 돌아가도 내가 어떻게 못하는 일들이 많고
사람한테 시달리고 스스로를 좀 갉아먹으면서 나쁘게 살았던 버릇이
옛날로 돌아간다고 해도 내가 어떻게 손댈수 없는것도 있고...
공부에 대한 시행착오를 좀 어릴때부터 겪어왔으면 싶다
여기서 혼자 공부하면서 배운게 많으니까 기분은 괜찮은데
사설 자료 구하기도 번거롭고 거의 ebs랑 기출만 들이박으면서 공부하니까 마음이 답답하네
내용을 다 받아들인것도 아닌데 그냥 확신이 안간다
이렇게 의욕없을때도 억지로 하긴 하는데
밖이었으면 또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밖에서 공부를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것 같기도 해서
그냥 여러모로 내 자신이 안타까움
여기 사람들이랑 잘 못지내고
일 받아들이는것도 늦고 말도 잘 못하는건 그렇다 쳐도
아 이게 마음이 답답하니까 진짜
여기서 짜증나는 일 겪을때마다 뭐이런 좆같은데가 있나, 뭐 이런놈이 있나 싶을때도 있고
이런 스트레스보다 공부하면서 시간부족, 고민 이런게 전혀 해결이 안되는것 같으니
후..
안에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는거 자체가 난 대단하다고 본다 난 군대 존나빨리갔다와서아직도 뭐할지 전전긍긍되고있으니 씨발 좆같다. 난 뭐하지 배울게 있다는게 너무 부러워
오 나도 80일남음 - dc App
인생에 다 때가 있다는 걸 느끼는 중이구나
고3때도 늦게 공부잡았다가 망했는데 하 그냥 씁쓸하다
전우여 힘을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