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울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뚜두려 맞고 울면서 공부열심히 하라고 했어
울 어머니는 공부에 한이 많은 분이셨거든

어머니의 말을 들으면 내가 죽고
말을 안들으면 쓰레기가 된다

공부를 할 수록 내가 죽는 느낌이 들었지만 쓰레기가 되기 싫어서 죽음의 고통속에서 공부를 했고
나름 좋은 대학에 들어갔어
근데 내가 내가 아닌 어머니의 인생을 살아주는 것 같고 내가 최악의 환경에서 남들이 이루지 못한 걸 이루었단 생각에 다른 사람들과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찮게 느껴져

이제 나한테 결혼을 바라시는데 어떡해야 되니